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연예인의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요.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승소 이후 법적 처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소속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아티스트에게 심각한 고통을 줬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요.
재판부는 “1억 원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으며, 탈덕수용소는 이자뿐만 아니라 소송 중 법원에 들어간 비용 또한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덕수용소는 그동안 국내 유명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왔는데요. 지난해 10월 장원영의 변호인 측은 “탈덕수용소에 올라온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 또는 인격 모욕으로 일관된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탈덕수용소 운영자인 박 씨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허위라는 증거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탈덕수용소는 1심 패소 이후 선고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는데요. 허위 사실인 줄 몰랐으며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이 없었다는 논리를 펼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또한 명예훼손과 장원영에 대한 허위 사실로 해당 소속사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 대해서도 별도의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 측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올린 영상이기 때문에 위법성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펼친 것에 대해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고 말하며 루머 영상으로 인해 장원영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연예 활동에도 지장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민사소송에 이어 형사소송까지 진행하며 탈덕수용소에게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탈덕수용소가 해당 계정을 없애고 게시물을 삭제한 것에 대해 변호인 측은 “계정을 삭제했다고 과거에 했던 행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저희가 다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기에 책임은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스타쉽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팬분들의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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