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야’ 출신 가수 겸 배우 남규리는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49일’, ‘이몽’, ‘카이로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과거 남규리는 가수 데뷔 당시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송혜교를 닮은 완벽한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끼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남규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치아교정부터 얼굴을 두 군데 정도 손보긴 했다”라며 과거 성형수술을 고백했던 사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솔직 발언 때문에 소속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이 있다. 근데 뭐 진짜인데 어떡하느냐고 말했다”라며 “어릴 땐 많이 혼났다. 배우 생활하면서는 있는 그대로, 어떤 발언할 때 저만의 소신이니까, 다 뜻이 있는 것 아니겠냐. 그게 엄청난 실수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믿어줬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 6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남규리는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습니다. 그는 극 중 강태하(배인혁)의 친모 윤희 역으로 변신해 애처로운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안겼습니다.
아들의 기억 속 윤희(남규리)는 병색이 깊은 창백한 안색과 가쁜 숨소리, 요동치는 심박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희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의 손을 붙잡고 ”살려줘”라고 간절하게 말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이 무색하게 윤희는 끝내 숨을 거둬 보는 이들에게 가슴 먹먹한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또한 남규리는 드라마 ‘피타는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남규리가 맡은 극 중 캐릭터 백영옥은 북한 8군단 특수부대원을 이끄는 소위로, 냉소적인 매력을 가진 빈틈 제로의 완벽한 인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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