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은 지난 2013년 Mnet 인기 오디션 프로 ‘슈퍼스타K5’ 우승자로 화려하게 등장하며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박재정은 10년 넘게 꾸준히 음반, 방송 활동을 펼쳤으나, 노력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실제로 그는 지난 2021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계약 만료로 잠시 활동 중단을 하는 등 슬럼프를 겪던 중 기적적으로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여해 뛰어난 보컬 실력과 절실한 마음으로 대중의 관심의 받게 됩니다.
박재정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Alone’ 타이틀곡인 자작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대성공을 거두며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 금영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2023년 누적 노래방 애창곡’ 1위로 선정되었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헤어지자 말해요’는 발매 후 음원 차트 역주행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6개월간 연속 1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편 박재정은 오는 4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AND’를 개최하며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이틀간 3,500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박재정과 호흡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박재정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왔던 ‘편지’ 시리즈와 지난해 개최한 ‘Alone’ 콘서트 중 가장 좋았던 구성들을 재연함과 동시에 미발매한 신곡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박재정은 11년 전 Mnet ‘슈퍼스타K5’에서 불렀던 곡 ‘사랑한 만큼’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지난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한 ‘헤어지자 말해요’를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콘서트 당시 박재정은 “아직 정확한 입영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나, 아마 4~5월쯤에 국가가 부르면 머리를 밀어야 될 것 같다”라며 “그전에 꼭 여러분을 한번 더 만나고 싶었다”고 이번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재정은 입대 전 마지막 신곡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인데요. 소속사 측은 “박재정은 입대 전에 반드시 신곡을 하나 발표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해 콘서트가 끝남과 동시에 바로 곡 작업에 돌입했다”라며 “곧 좋은 음악으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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