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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차박 무료차박 캠핑장소 정선 아우라지 솔로캠핑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정선 아우라지는 알게 모르게 솔로캠핑을 즐기던 장소였는데 언제 어떻게 소문이 난 것인지 엄청난 인파가 몰리더니 한동안 캠핑 금지 차박금지 현수막이 붙어 있고 된다 안 된다 실랑이도 발생했던 곳입니다. 이후 잊고 있었는데 현수막은 없어지고 대신 캠퍼 스스로의 자정능력에 호소하는 현수막이 붙어 무료차박이나 무료캠핑이 가능한 곳이 되었지요.

하지만 캠핑을 즐기고 간 뒷자리가 지저분해지고 소란이 발생하면 언제든 닫힐 수 있는 곳이니 강원도 차박, 무료차박 캠핑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용하시고 항상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얼마 전 다녀온 솔로캠핑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우라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5리

무료차박 장소 정선 아우라지 솔로캠핑 영상 54초.

항상 싣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출장 계획이 있을 경우 차에 실어놓는 텐트 중 하나가 알파인클럽 벨라 쉘터다.

이번 솔로캠핑에서 사용한 텐트인데 정선 아우라지는 바닥이 매우 불규칙해 돔 텐트보다는 쉘터 + 야침 모드가 훨씬 편하고 좋다.

저 앞의 캠핑카 한 대가 서 있는 차량이 없을 때 사용되는 공식 주차장이고 이곳은 날씨 좋은 날 주말에 차량이 많을 때 이용하는 주차장이라 생각하면 맞으며 천변으로는 캠핑이나 차박이 이뤄진다.

미리 사이트를 구축해 놓은 상태에서 업무를 마치고 다시 왔다.

본래는 천변이 아닌 인도교 부근의 숲에 사이트 구축을 하려고 했었는데 날이 따뜻해지니 바닥이 엉망이다. 질퍽한 느낌이 텐트에 흙칠을 잔뜩 해야 할 것 같아 천변으로 장소를 이동해 벨라 쉘터를 설치한 것.

바로 저 인도교 왼쪽의 작은 숲 아래가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무료차박 캠핑장소.

강원도 차박 장소로 꽤 알려진 곳이긴 하지만 바로 옆 화장실이 동계 시즌엔 닫히기 때문에 의외로 겨울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없다. 덕분에 한적한 솔로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쿠니를 포함 총 3팀.

쿠니만 미니쉘터에 솔로캠핑을 즐기는 중이었고 다른 두 팀은 차박을 즐기는 커플과 동료들로 인지됐다.

이곳의 최대 단점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는 것.

작은 틈으로도 차가운 황소가 슬그머니 들어온다.

다른 두 팀은 모두 도킹 텐트.

차박캠핑의 전형적인 형태다.

강원도 차박지도 그렇지만 무료차박 캠핑장소 어디를 다녀도 도킹 텐트는 항상 보인다. 하지만 난 도킹 텐트가 불편하기에 대부분은 미니쉘터나 돔 텐트에서 솔로캠핑을 즐기는 편이고 이도 저도 귀찮을 경우 오리지널 차박 형태로 지낸다. 아마도 그건 캠핑을 하며 음식을 해먹는 과정을 귀찮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등유난로를 가져올까 가스난로를 가져올까 고민을 하다 맥스부탄 캠핑 히터를 가져왔는데 쬐금 후회.

아마도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이 난로만으로도 충분한 난방이 되었을 텐데 황소바람이 마구 들이대니 열심히 데운 열기가 쉘터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버린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보니 이마저도 없었으면 매우 우울했을 것 같다.

언제나처럼 솔로캠핑의 만찬은 주꾸미볶음.

이게 아니면 라면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주꾸미볶음 + 즉석밥은 나의 솔로캠핑에 있어 만찬이라 해도 무관할 것이다.

더불어 맥주 한 캔이면 딱 좋은 조합이다.

강원도 차박 캠핑장소 정선 아우라지는 별도 많이 보이는 멋진 곳이다.

조금 아쉽다면 인도교의 조명이 밤 11시나 12시경 꺼졌으면 좋겠단 생각인데 그건 정선군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이렇게 무료차박 장소로 인정을 해준 것만 해도 그저 감사할 일임에 틀림없다. 꼭 바라는 것이라면 이런 무료차박 장소가 꾸준히 열려있으려면 캠퍼가 주변을 청결히 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것.

밤을 보내고 맞이한 아침.

요즘 체력이 고갈된 탓인지 아침에 침낭 속에서 나오기가 힘들다. 과거에라면 벌써 일어나 식사까지 마친 뒤 커피를 마시고 있을 시간이거나 장비 정리를 하고 있을 시간일 텐데도 침낭을 빠져나오는 게 무척 어렵다.

그렇게 꾸벅이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대충 1시간 정도를 더 자고 나서야 침낭을 빠져나왔다.

굳어진 몸뚱이를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새로운 하루임을 일깨워주고 어제 주꾸미를 먹던 그 프라이팬에 라면을 그대로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부은 뒤 가열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물이 빨리 끓는 것을 보니 지금 기온은 필히 영상.

정선 아우라지의 해는 조금 늦게 뜬다.

오른쪽으로 해발 1,077.2m의 반론산과 해발 1,152.3m의 고양산이 중첩되어 있고 왼쪽으로 해발 998.4m의 왕재산이 가깝게 솟아 있어 태양이 그 틈새로 빠져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시각 08시 17분.

동해바다 너머에서 해가 올라오는 시간이 대략 07시 30분쯤이라고 했으니 강원도 차박 캠핑장소 정선 아우라지에서 오늘 내가 마주한 태양은 동쪽 끝에서 보는 것보다 40여 분 정도 늦는 셈이다.

식사도 마쳤고 이제 커피 드립할 차례.

당장 마셔야 할 커피 하나.

운전할 때 마시게 될 커피 하나.

식사를 마치고 훈훈한 기분에 맡게 되는 커피향은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런 즐거움을 알게 해 준 아내에게 감사 ~

사랑이란 게 뭐 별거인가? 서로 믿고 이해해 주고 이렇게 소소하게 챙겨주고 감사하는 거. 이런 거라 생각된다.

햇살이 텐트로 쏟아지기 전, 맥스부탄가스난로를 빵빵하게 켜 놓았음에도 한기가 있었는데 빛이 바로 서기 시작하면서부터 주변 모든 것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나의 솔로캠핑에 따스함을 불어넣어 주는 태양의 온화함에 감사를…

오늘도 나와 함께하는 반달이.

에구~ 세수 시켜줘야겠네.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과 나의 노오란 텐트.

내가 있는 지금 이곳은 강원도 차박 캠핑장소 정선 아우라지이며 강원도 여행 장소의 중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오가게 되는 곳이다. 더 많은 발전을 하고 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이 되기 바라며 이곳 무료 차박 장소를 찾는 모든 분들이 항상 흔적 없이 깨끗하게 이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구축해 놓았던 나의 모든 장비를 차에 싣고 잠시 정선 아우라지 주변을 걸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정선 아우라지 걷기를 좋아하는데 느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이곳을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하고 추천하기도 한다. 그것도 사시사철 ~

정선 아우라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신 분은 여기

https://blog.naver.com/kooni/223335690224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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