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로 4년 만에 국내 복귀한 배우 윤여정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하며 월드스타 등극
배우 윤여정의 국내 복귀작 <도그데이즈>가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도그데이즈>는 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인 반려견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을 선보인 이 영화에서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
민서는 날카로운 충고를 참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하나뿐인 가족인 반려견 완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인물로 등장한다. 윤여정 특유의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캐릭터로 연출을 맡은 김덕민 감독이 “시나리오를 받아 드는 순간 이 캐릭터는 고민 없이 윤여정 선생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을 만큼 찰떡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여정은 대한민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영화 <미나리>에서 따뜻한 힘을 지닌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윤여정은 “아카데미 수상은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에요. 저는 오랜 경력이 있고, 한 걸음 한 걸음 제 경력을 쌓아오려고 노력했거든요. 세상에 펑!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윤여정은 이후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대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작품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로 분한 윤여정은 격동의 시대를 담아낸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국경을 뛰어넘는 울림을 선사했다.
<도그데이즈>를 통해 4년 만에 국내 복귀를 한 윤여정은 특별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과 첫 만남을 가진다. 여기에 MZ 라이더 진우 역으로 분한 탕준상과의 세대를 초월하는 케미까지 신선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7일 개봉을 앞둔 <도그데이즈>는 <공조> 시리즈, <국제시장>, <하모니>, <해운대>, <담보> 등을 선보이며 명절시즌 흥행을 이끌었던 JK필름의 신작이다. 윤여정을 비롯해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다니엘 헤니, 탕준상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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