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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조카와 고모 사이로 만나는 지현우와 이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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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의 첫 연기 호흡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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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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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현장에서 함께 엮이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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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 두 사람을 보조해줄 명품 조연진과 이들이 연기할 캐릭터들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확정된 출연진은 고윤, 이영은, 양대혁, 이상준, 한수아, 이승형, 강성민, 원유진, 남중규 등 주말 드라마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출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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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와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 이영은이 연기할 드라마 작가 고명동이다. 고명동은 주인공 고필승 PD의 나이차가 많이 안나는 늦둥이 고모로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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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동은 5년 전 단막극으로 데뷔한 게 전부인 무명의 작가로 노트북만 끌어안고 살다보니 친구도, 남자친구도 없다. 여기에 늦둥이 딸답게 철없고 자존심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현실감각 없이 꿈을 좇는 인물이어서 이야기 전개에 또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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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 고모 사이가 된 두 사람은 불과 2살차 밖에 되지 않는다. 지현우는 1984년 생, 이영은은 1982년 생이어서 사실상 남매 역할이 더 잘 어울려 보인다. 그런 점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조카와 고모 관계로 만난다는 설정이 흥미를 자아내고 있어서 두 사람의 연기 케미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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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영은은 <미녀와 순정남>으로 2년만에 작품 복귀를 할 예정이어서 간만에 복귀하는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한때 청춘 스타에서 이제는 주말극의 스타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는 그녀가 노련미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녀와 순정남>은 2024년 3월 23일부터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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