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 보이는 최우식
대학생에 알바를 하며 부족한 용돈이지 뭔지를 벌고 있죠.
딱히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존재감 자체도 별로 없어 보이는 듯해요.
편의점에 들어갈 때도 직전 알바생이 귀찮은 일이 있는 것처럼 보이자.
들어가는 걸 잠시 머뭇거리며 해결 된 후에 들어갑니다.
뭔가 참견하는 것도 싫어하고 자기에게 피해가 오는 것도 싫어하죠.
하필이면 이 날 진상 손님 한 명이 찾아왔네요.
담배를 사는데도 별의별 요구조건을 내세우며 기분을 상하게 하는데요.
편의점인데도 자신이 산 걸 밖으로 갔다 달라고 부탁할 정도죠.
최우식이 여기는 그런 곳 아니라고 하자 막 화를 내며 난리치려고 하고요.
다행히도 앞에 있는 동료가 말리면서 최우식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다 챙겨서 계산도 하고 밖으로 갖고 가네요.
퇴근 하는 길에 아까 꼬장 부리던 아저씨가 쓰러진 걸 발견합니다.
근처에 함께 있던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하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욱해서 한 마디 해버렸는데요.
갑자기 돌변해서 최우식을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망치를 들고 나왔는데 방어하려다 그걸로 내리칩니다.
망치로 때려 죽여버리고 만거죠.
학생 때는 왕따를 당하기도 했던 최우식인데요.
다른 건 몰라도 이상하게 운이 항상 좋았던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 물건을 슬쩍 해도 걸리지 않았고요.
대학생 때도 여자친구 있는데도 동아리 선배 여친과 잤는데요.
걸리면 헤어질 생각까지 했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최우식이 우발적인 살인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징조겠죠.
2건의 살인사건이 났으니 형사가 조사를 시작하는데요.
담당형사가 손석구인데 이름인 장난감이네요.
이름 때문에 놀림당해서 일부러 형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성격도 까칠하고 특이해서 자신에게 시비 건 학생을 경찰서에 데리고 갑니다.
다소 시니컬한 표정으로 냉철하게 사건을 접근하는 스타일인 듯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접촉한 최우식과 대면할 때도 꽤 의심스럽게 바라보고요.
이번에도 경찰에서는 둘이 서로 싸우다 죽은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우식은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 대부분 살인사건은 면식범에 의해 벌어지니까요.
더 뜻밖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건 바로 죽은 사람의 신원입니다.
최우식이 죽인 사람이 알고 보니 연쇄살인범이었다는 사실이죠.
이 정도면 거꾸로 최우식은 죄책감마저도 느낄 필요가 없게 되는 듯 하네요.
1회부터 살인은 물론이고 여자 나체 나오는 등 수위가 높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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