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5월 방영예정 소식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통해 히트 크리에이터 자리에 오른 신원호 PD의 이 작품은 지난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 배우의 캐스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고윤정이다. 2022년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고윤정은 지난해 <무빙>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2024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메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윤정이 처음 주목을 받은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다. 이 작품에서 고윤정은 간병인 유리 역을 맡아 눈에 띄는 비주얼에 더해 이진욱과 로맨스 라인을 형성하며 애절한 감정을 자아냈다.
이후 드라마 <로스쿨>에서 전예슬 역, <환혼>에서 낙수 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내던 고윤정은 2022년 스크린 데뷔작 <헌트>를 통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인급인 고윤정이 이정재, 정우성, 허성태, 전혜진과 같은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주연 라인업을 형성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헌트>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신예 고윤정을 어떻게 캐스팅하게 되었는지가 화두였다. 당시 이 질문에 대해 이정재는 “고윤정 씨는 다른 드라마에서 처음 봤었다.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캐스팅 단계에서 고윤정 씨를 만나고 싶다고 제작사를 통해 말씀을 드렸다.”며 첫눈에 반한 연기력의 소유자임을 언급했다.
<헌트>의 성공으로 스크린에서 기분 좋은 성과를 낸 고윤정은 브라운관에서도 그 매력을 발산했다.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진부연 역을 맡으며 드라마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 작품의 성공은 고윤정에게 의미하는 바가 컸다. <환혼> 시리즈는 1편에서 전소민이, 2편에서 고윤정이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로맨스 장르에서 여주인공이 바뀌는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고윤정 캐스팅에 대해서는 우려가 따랐다. 이 우려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힘을 보여주며 주연배우로의 연기력과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입증한 고윤정이다. 이런 고윤정의 내공은 2023년 만개했다.
디즈니+의 히트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장희수 역을 맡아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초능력자 부모들과 그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낸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중반부부터 부모들의 서사를 하나씩 풀어냈기에 초반부는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세 배우가 확실한 매력을 보여줘야 했다.
이 매력 발산에 성공하며 작품의 흥행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본인을 각인시키는 데에도 성공한 고윤정이다. 대만 청춘 로맨스를 연상시키는 청초한 인상은 물론, 진흙탕에서 펼쳐지는 17대1의 처절한 액션씬 역시 강렬하게 표현해내며 ‘고윤정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이 작품을 통해 한소희와 함께 20대 여배우 톱자리에 오른 고윤정이다.
2024년 방영을 앞둔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은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를 연기할 예정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이 작품은 고윤정과 함께 <마녀2>의 주인공 신시아를 비롯해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캐스팅 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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