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살인자ㅇ난감 결말 스포, 수위까지! 원작 웹툰 결말 비교
공개 이후 단숨에 넷플릭스 1위 드라마로 발돋음한 <살인자ㅇ난감>. 최우식, 손석구의 케미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부터 기대되는 조합인데… 원작 웹툰까지 탄탄한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기에 방송 전부터 많은 커뮤니티에 언급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캐스팅까지 100% 마음에 든다며 호평 일색이었던 더불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영화 <사라진 밤>을 제작한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스릴러 장르에서 강점을 보이는 감독인 만큼 이번 살인자ㅇ난감에서도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과연 살인자ㅇ난감은 어떤 이야기일지 줄거리부터 뜻, 수위, 원작, 평점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음.
살인자ㅇ난감
기본정보
장르: 스릴러, 범죄, 다크 히어로, 드라마, 액션, 수사
공개일: 2024.2.9.
공개회차: 8부작
시청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430분(7시간 10분)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
원작: 꼬마비 웹툰 – 살인자ㅇ난감
살인자ㅇ난감 뜻? 읽는법?
독특한 제목, 살인자ㅇ난감을 해석하는 뜻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주연 캐릭터의 이름이 ‘이탕’과 ‘장난감’이라 이를 활용한 언어유희라고 볼 수 있겠다. 이후에는 작품을 보며 어떤 인물의 입장에 이입하는 가에 따라 공백을 자유롭게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살인자 이탕에게 형사들이 장난감처럼 끌려다니는 것이라는 해석, 형사 장난감이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는 해석 등 여러 뜻풀이가 존재하니 직접 작품을 보고 나만의 제목을 결정해보길!
참고로 제목이 생소한 형식인지라 살인자 오 난감, 살인자의 난감, 살인장난감, 살인영난감 등 읽는 법도 다양하다. 심지어 출연 배우들끼리도 부르는 법이 갈릴 정도. 하지만 원작 작가의 오피셜에 따르면 ‘살인자 이응 난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한다. 공식 예고편 나레이션에서도 이렇게 읽었음!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는지도 궁금.
살인자ㅇ난감 초반 줄거리
‘이탕(최우식 분)’은 제대한 지 100일 남짓된 평범한 대학생이다. 남들처럼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기에 회피하듯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독한 진상 손님이 찾아오면서 이탕은 기분이 상한 채 퇴근을 한다. 그리고 퇴근길에 진상 손님의 일행이었던 공사장 일용직 ‘김명훈’을 마주치고,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망치로 그의 머리를 내려쳐 버린다.
평범했던 하루에 일어난 의도치 않은 살인.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에 이탕은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집으로 향한다. 학창시절 도둑질을 하거나 바람을 피웠을 때 들키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며 말이다.
하지만 다음날 평소처럼 편의점 대타를 뛰러 나온 이탕을 기다리고 있던 강력계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을 마주한다. 다행히 이탕을 잡으러 온 것은 아니었고, 살인이 일어난 골목길에 CCTV가 없던 탓에 이탕의 진술을 참고하려는 것이었다.
눈앞에 나타난 형사의 모습에 긴장한 이탕은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진술한다. 이후 사건은 편의점을 함께 찾았던 김명훈과 일행이 서로 싸우다가 쌍방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무사히 살인자 신세는 면했지만, 이탕은 누군가를 살해했다는 사실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그러나 곧 자신이 죽인 김명훈이 사실은 신분을 속이고 살아가던 악랄한 연쇄살인범이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탕은 그 날의 우발적 살인 이후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이후 이탕은 여러 차례의 우발적 살인을 이어가지만,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모두 끔찍한 죄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범행을 저지른 후에도 어째서인지 증거와 증인이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닫는다.
자신이 계속해서 살인을 저질러도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탕은 이후에도 살인을 이어간다. 더불어 이러한 이탕의 능력을 알아본 천재 해커 ‘노빈’까지 나타난다. 이탕을 히어로라고 여기는 노빈은 함께 일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두 사람은 협력해 악마같은 범죄자들을 처단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장난감은 뛰어난 직감 그리고 집요함으로 승부를 보는 인물이었다.
팩트만을 바라보면 이탕을 잡을 수 없지만 그의 감은 왠지 이탕에게 향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수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설상가상, 지난 10년간 50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자 전직 형사인 ‘송촌(이희준 분)’까지 엮이며 이탕과 장난감 모두 위기를 맞는데….
살인자ㅇ난감 수위 어느정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살인자ㅇ난감의 수위는 어떨까? 특히 1화에 성관계 등의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가족들과 보기에는 민망할 수 있겠다. (참고로 노출씬에서 잠깐 등장했던 여자 선배는 최미금 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그 후에는 특별히 성적 수위가 높은 편은 아니다. 물론 스릴러 청불 드라마인 만큼 살인, 폭력 등 묘사는 잔인한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잔인한 장면들도 무겁지 않게 연출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창희 감독은 처음부터 살인자 ㅇ난감을 ‘팝하게’ 만들려 했다고 한다. 배우들 역시 다른 스릴러 장르처럼 마냥 무겁기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인터뷰를 전했다.
살인자ㅇ난감 여자 배우 누구더라?
이탕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초반부에 등장한 장님 여배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매우 높였기 때문!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 데다가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라 다들 그 정체를 궁금해 하고 있는데, 사실은 다들 한번쯤 봤을 수도 있겠다.
그녀의 이름은 정이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최우식네 가족에게 일거리를 주던 피자가게 사장으로 출연했다. (최우식 배우와 이미 인연이 있는 사이였군!) 또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가장 먼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학생 김현주 역으로 출연했다.
그 외에도 <마인>, <헤어질 결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이번 살인자ㅇ난감으로 화제를 모았으니,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살인자ㅇ난감 원작 웹툰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해당 웹툰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되었으며, 스토리는 노마비, 작화는 꼬마비 작가가 맡았다.
아기자기한 그림체의 4컷 만화이지만, 이와 대비되는 스릴 가득한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독자들이 직접 추리를 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2011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만화부문 진흥원장상(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하였다.
총 54부작으로 막을 내렸으니, 하루 만에도 정주행을 할 수 있을 것!
더불어 살인자ㅇ난감에 이어
살인자ㅇ난감 결말
(※ 스포주의❗)
살인자ㅇ난감은 원작 웹툰과 드라마 결말은 비슷한 듯 차이가 있다. 두 버전 모두 정리해둘 테니 확인해보길!
먼저 웹툰에서는 결국 이탕의 능력에 관심을 갖고 추적하던 장난감 형사가 이탕을 추적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장난감은 악한 사람만을 죽이는 이탕의 능력을 완벽히 부정하지 못하고, 결국 이탕을 풀어준다. 그렇게 살아남은 이탕은 죽은 노빈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것으로 열린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탕과 노빈, 송촌, 장난감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고, 결국 장난감의 손에 의해 송촌과 해커 노빈이 죽게 된다. 이탕은 자신 역시 죽이라 소리치지만, 장난감은 결국 이탕을 풀어준다.
그렇게 살아남은 이탕은 자신이 수배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밀입국자로 살아간다. 하지만 장난감이 증언을 포기하며 증거불충분으로 깨끗한 신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한국으로 입국해 다시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듯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 역시 열린 결말처럼 끝났기에 시즌2가 나올 건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을 텐데, 아직 시즌2 제작에 대한 소식은 정해진 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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