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B5 mild hybrid 시승 후기
제원
2.0 가솔린 / 전륜 구동 / 복합 연비 11.7 l/km / 250마력 / 제로백 7.2초 / 최대 견인 용량 2200kg
잘 생긴 젠틀맨 중형 세단 볼보 S90
2016년 국내 론칭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볼보 S90을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시승 차량은 볼보 코리아에서 제공받았습니다.
풀 체인지급의 변화는 없었지만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실내외 디자인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오히려 기존 구매자에겐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하죠
너무 자주 바뀌면 내 차는 구형이 된 기분이 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볼보 S90은 모두 만족스러운 패밀리 세단이지만
특히나 2열 거주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S 클래스가 와도 안될만 큼 넓지요
후면 디자인도 큰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많이 달려졌죠~~
사실 오너가 아니라면 그 부분을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테일램프의 디테일이 좋아졌고 하단 디퓨저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배기 파이프가 보이지 않게 바뀌었죠
특별하게 과하지 않고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그런 디자인이 프리미엄 브랜드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닐까요?
그릴의 디자인은 볼보의 강함이 떠오르는데요~~~
정말 안전에 관한 부분은 따라올 자가 없는 그런 브랜드이고, 볼보 타고 자동차 사고를 경험했던 분들은 다시 볼보를 찾게 된다고 합니다.
테일램프 디테일이 많이 섬세해졌습니다.
조명이 꺼져 있을 땐 잘 모르지만 조명이 켜지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인테리어를 통해서 경험해 보도록 할게
소재 하나하나가 모두 고급 소재이며 리얼 우드가 적용되었고
뱅엔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어요 그릴 디자인이 참 예쁘죠?
볼보 오너들은 카오디오 튜닝을 안 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뱅엔올룹순 순정 오디오가 너무 좋아서라고 합니다.
저도 들어봤지만 정말 사운드 퀄리티가 끝내 줍니다.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가공한 스피커 그릴 망이 인테리어에도 한몫하는데요
보기만 좋은 게 아니라 사운드가 끝내줍니다. ^^
볼보의 시트는 편안하기로 유명한데요~
정형외과 의사들이 모여 척추에 대한 연구를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최고급 나파 가죽의 촉감이 매우 좋았고, 마사지 시트의 성능도 꽤나 좋았어요 ^^
넌 부족한 게 뭐니? 이 가격에 다 가졌으니 사람들이 줄 서서 사는 거 아닐까요?
화려했던 도어와 시트를 보다가 전면을 보면 차분한 색상으로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다크 한 색상들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답네요
볼보는 2016년 출시되었을 때부터 반자율 주행의 정확도가 꽤 높은 성능을 보여 줬는데요~
역시나 시승해 보니 조용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더라고요~
볼보는 이런 부분에 마케팅을 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위해 전진할 뿐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있지만 계기판에 TMAP 지도가 나와서 운전 중엔 인포를 잘 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볼보 코리아는 국내 연간 판매량이 1만 대가 안되었을 때부터 TMAP을 적용시킨 최초의 브랜드인데요
더 많이 팔리는 독 3사 브랜드로 이제야 적용이 시작되고 있더라고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고객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는 브랜드 같아요
휴대폰과 연결 없이 차량 내 설치된 TMAP을 음성인식과 함께 사용 가능하며,
유튜브 감상이나 온라인을 통한 음악 감상도 가능합니다.
유튜브 음악 듣는 꿀 팁을 공유하자면, 정지 상태에서 유튜브로 음악을 재생하고 주행하면 우측 이미지처럼 안전을 위해 사용할 없다고 화면은 나오는데 음악은 그대로 재생됩니다.
볼보는 벌써 오래전부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버튼만 빼고 인포에 기능을 모두 넣었죠~
보통의 브랜드들과는 조금 다른 것이 볼보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봉은 정말 누구다 가지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기어 노브입니다.
보기만 해도 왠지 살포시 만져주고 싶은 그런 기분^^
영롱하게 생긴 오레포스 기어봉 사실 초기에는 넣어주지 않았어요~~~
제 기억엔 T8 모델에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젠가부터 넣어주기 시작했더라고요 ^^
파노라마 선루프로 하늘고 자연과 공감을 나누고
S90의 살벌한 2열 공간을 이제 볼 거예요~~~
리무진처럼 넓은 공간으로 가족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뱅 엔 올룹슨 스피커가 정말 이쁘죠? 뒷좌석이라고 플라스틱으로 넣어주지 않죠
볼보는 프리미엄이니까^^
2열의 좌우 스위치인데
운전석 뒤는 윈도우 스위치 1개만 있습니다.
하지만 조수석 뒤에는 1열의 의자를 컨트롤할 수 있고
선루프와 루프 선스크린을 컨트롤할 수 있고
후면 선스크린도 컨트롤 가능합니다. 동시에 좌측 윈도우도 컨트롤이 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2열 의자를 앞으로 최대한 밀어놓은 상태인데 공간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죠?
아래 사진은 앞자리에 사람이 정상적으로 탔을 때 2열 공간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도 아주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S90
2열 통풍시트가 열선 시트가 적용되어 있어 2열 탑승자에게도 훌륭한 탑승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운데 팔걸이를 내리면 편안한 4인승 공간을 제공하는데요
컵홀더 2개와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436리터의 공간을 제공하며 꽤나 널찍합니다.
19인치 휠과 피렐리 피제로 섬머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데
볼보 S90의 적정 공기압은 38psi입니다.
*볼보코리아에서 시승 차량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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