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잘 알려진 배우 이재원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아내와 9년 열애 끝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재원은 나이트클럽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소개하며 “소개팅을 했는데 암흑에서 정장을 입은 분의 손을 잡고 아내가 왔다. 아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웨이터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서 잘 사시는 분들도 많다. 유세윤 씨가 대표적”이라고 말했고, 이재원은 “사람들이 나이트에서 만나도 잘 산다고 꼭 이야기를 하신다. 나쁜 것도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5세, 10개월 두 자녀를 둔 이재원은 육아 일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에서 이재원은 “제가 출근 시간이 들쑥날쑥하니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웬만하면 한다. 등원까지 있으면 제가 한다”라며 “아이들이 깨는 것은 상관 없는데 아이들이 깨서 와이프가 화내는 것이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재원의 매니저 또한 “약 2년 정도 함께 했다. 결혼하기 전엔 운동이 취미생활이었는데, 지금은 취미 생활이 육아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이재원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한편 이재원은 지난해 말 열린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극야’로 TV 시네마 상(단막극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그는 드라마 작품 뿐만 아니라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각종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원은 한 인터뷰에서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라며 “들뜨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친근한 배우로 마음을 다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결혼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지만, 나의 경우는 ‘아저씨’ 때부터 연애했으니까, 오래 하기도 했고 아내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없다”고 대답하기도 했는데요. 이재원은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과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결혼의 장점이라면 장점이 아닐까. 말하지 않아도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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