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가수 도대윤은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다음 회 예고편에 등장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예고편에서 도대윤은 “12년 전에 ‘슈퍼스타K3’ 경연을 통해 ‘투개월’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며,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사건이 있었다. 클럽에 갔다가 아는 형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는데 온라인에 퍼져 기사가 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꾸준히 활동을 하다가 강제입원으로 정신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도대윤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극심한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던 사연을 고백한 바 있는데요. 도대윤은 조울증을 앓게 된 배경에 대해 “슈퍼스타K가 끝난 직후였다. 한참 저에 대한 논란이 터지고 있던 시기였다”라며 “어린 마음에 클럽에 두세번 갔다. 클럽에서 우연히 친해진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저와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게 기사가 됐다. 그 사진 하나로 제 이미지가 나락을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 당시 클럽에서 한 여성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제가 말을 걸긴 했다. 클럽에서 다 똑같은 춤을 추고 있길래 ‘무슨 춤이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저를 보고 놀랐다. 그리고 그 여성의 친구가 나타나 여성을 데리고 갔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대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완전히 이상한 사람이 됐다. 그 친구들 중에 기사에 ‘도대윤이 여자한테 엄청 들이대고 부비부비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부비부비는 하지도 않았고 할 줄도 몰랐다”라며 “그때는 제가 뭘 하면 엄청 과장돼서 나왔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되게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울증이 생긴 도대윤은 결국 2012년 3월 친한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강제로 택시에 태워져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는데요. 그는 “두달 동안 약을 먹는데 약 종류가 5가지가 넘는다. 약을 먹었는지 확인하려고 간호사가 혀 밑에까지 본다. 이걸 먹으면 잠이 온다. 잠으로 치료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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