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는 일본에도 남녀가 초코렛주는 날이네요.
더구나 채종협이 있는 회사는 초코렛을 만드는 회사죠.
발렌타인 데이에는 역시나 남녀가 만나 데이트를 해야죠.
채종협은 니카이도 후미에게 약속 기억하냐고 묻죠.
기억한다고 하니 오늘 발렌타인데이에 저녁 약속을 하자고 합니다.
아쉽게도 약속만 하고 도장은 미처 찍지 못하게 되긴 했지만요.
갑자기 딸기 수급에 문제가 생겨 급하게 현장을 가야 합니다.
전무인 하나오카 아키토가 가야하는데 함께 갈 사람을 찾습니다.
시간이 되는 사람이 채종협이 유일해서 가야 하는데 오늘 저녁 약속은?
다행히도 7시 전에 올 것이라는 말에 웃으면서 가게 되죠.
아키토에게 과자를 게임처럼 먹이는 천진난만한 채종협입니다.
남자에게까지 이런 행동하는 사람은 한국에도 없을 듯해요.
채종협이 니카이도 후미와 저녁약속이 있는 걸 알고 방해하는 아키토.
단순히 동료가 아닌 좋아하고 있었는데 마음을 숨기고 있었나봅니다.
무엇보다 후미가 누군가와 사귀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한거죠.
아키토는 일이 다 끝났는데 딸기 사장님이 자고 가라고 하니 덥썩 물어버립니다.
채종협에게 묻지도 않고 자려고 하네요.
거기에 채종협에게는 후미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충고까지 하면서요.
딸기 사장님도 아키토도 술에 취해 쓰러집니다.
후미가 보낸 문자를 보지 않더니 갑자기 읽음으로 표시됨과 동시에 전화가 옵니다.
후미는 문자도 보지 않아 속상하다 연락이 오지 반갑게 전화를 받죠.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채종협이 말하니 괜찮다고 하는데..
집 앞이라며 서프라이즈로 딸기를 선물합니다.
후미는 직접 만든 초코렛을 줘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쳐 미처 주지 못하고요.
회사 동료가 채종협에게 초코렛주는 걸 보면서 오해합니다.
둘이 서로 한국어로 말하니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채종협에게 한 것인지 오해도 하고요.
여기에 초코렛 있는 걸 보고 아키토는 충고까지 합니다.
원래 이성적으로 행동하던 후미가 이러면 회사 운영하는데 안 좋다고 하면서요.
이렇게 되자 후미는 주저하게 되고 뭔가 자신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고요.
다음 날 다시 채종협이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요.
채종협이 받은 초코렛은 그냥 동료에게 주는 걸 받은 걸로 알게 됩니다.
채종협이 대놓고 후미를 보면 예쁘다고 말을 하고요.
이런 표현은 아마도 한국 남자에게 볼 수 있는 특징이라고 생각을 하나봅니다.
아무리 봐도 채종협이 하는 건 한국 남자에게서도 보기 힘들 듯한데.
대신에 일본 남자보다 한국 남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나 봐요.
채종협은 후미에게 빨간 리본으로 반지를 만들어줍니다.
손을 잡고 키스를 하려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분위기 잡기라고 알려줍니다.
그런 후에 뒤 돌아서니 후미는 채종협을 좋아한다는 확신을 하게 되네요.
자신이 질투를 하게 된 것도 바로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믿고요.
그런 후에 갖고 있던 초코렛을 드디어 전달합니다.
정말로 이렇게 밀당을 잘하는 남자는 아무리봐도 세상에 많지 않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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