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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딸있는 엄마 역할만 하더니 진짜 예쁜딸 나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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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 비하인드 & TMI 5부

1.알고보니 영화 초반부에 찍은 후반부 중요 장면

-김미진의 최후를 확인하고 지영민(하정우)을 처단하러 가기전 망원 교회의 십자가를 보고 있는 엄중호의 모습이 나온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한 장면이지만 이 장면은 영화 초반부에 촬영했다고 한다. 

-이유는 망원교회로 섭외된 교회가 곧 철거될 예정이어서 이 장면을 처음부터 찍기로 결정했다. 아직 찍지 않은 장면이 상당해서 김윤석이 감정 잡기가 힘들었을 텐데, 시나리오만 읽고 감정의 흐름을 분석해서 분노와 각오가 담긴 표정을 연기했던 것이다. 

-그만큼 김윤석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에 나홍진 감독도 김윤석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동네의 교회 십자가들을 영화속 주요 배경으로 담은 이유에 대해 종교에 대한 아이러니한 시각을 담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밤은 십자가의 밤과도 같다. 누구나 십자가 아래에서 산다. 아이러니하게도 십자가가 많지만 살인도 쉼 없이 일어나지 않느냐.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는다. 그런데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살인이 발생한다.”

라고 말하며 십자가 아래서 발생하는 살인극을 기획했을때 기분이 묘했다고 설명했다. 

2.마지막 결투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

-지영민이 집에서 양복을 입고 거울을 보고 머리 단장을 하는 장면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살인범이 CCTV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려오며 머리를 만지는 모습을 본 하정우가 직접 참고해서 완성한 연기였다고 한다.  

-이후 지영민의 집을 찾아온 엄중호가 집안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두 배우가 직접 합을 맞추고 리허설하기 보다는 큰 윤곽만 잡고 진행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 장면 역시 대역없이 연기한 것인데 실제를 방불케한 육탄전 때문에 마치 진짜 치고박고 싸우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 장면에만 카메라 5대가 동원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조명설치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문제의 수조속 장면이 보여야 해서 조명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해당 액션 장면을 어둡게 촬영하려 했다. 

-이 액션신에만 총 40시간이 소요되었다. 배우들이 지쳐가고 있어서 감독이 쉬어갈까 했는데, 그렇게 되면 분장도 다시 해야하고 해서 김윤석과 하정우가 그냥 계속 가자고 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두 사람이 한숨쉬고 지쳐 쓰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배우들이 진짜로 힘들어한 장면이다. 

-시나리오에서는 두 사람이 미진의 머리와 절단된 신체부위를 놓고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연히 논란이 될까봐 망치와 같은 도구로 싸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3.지영민의 살해 동기는 무엇? & 왜 포주인 엄중호가 추격자인가?

-영화는 지영민의 살해 동기와 엄중호가 형사와 같은 추격자가 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불친절함을 지니고 있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범죄자들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절대 살해 동기를 관객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취조실 장면에서 범죄학자가 지영민을 두고 ”성불구 아니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 장면에서도 동기를 확실히 설명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며 해당 장면을 모호하게 만든것에는 그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감독은 지영민 캐릭터 설정을 위해 여러 연쇄살인범들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담긴 전문서와 리포터를 읽었는데 하나같이 모호한 결론에 그쳤다고 한다. 그나마 가장 상세했던 분석 내용중에는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나 전두엽의 어느 부분이 비여서 살인을 저지른다, 선천적인 결여가 후천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라고 쓰여 있어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에서 지영민을 설명하려 들지 않는 건 그 자신도 원인을 찾지 못했거나 혹은 섣부른 동기 부여가 오히려 영화가 담으려는 현실성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수 있기에 결국 지영민의 현재를 보여주기로 했다. 감독은 지영민은 ‘맛이 간 개다’라고 설정하며 

그렇게 태어난 개니까 그대로 살아도 되느냐, 행동에 책임을 부여하지 않아도 되느냐를 끊임없이 되물었다. 지영민은 인간이 덜 된 상태에서 세상에 나온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다. 

-엄중호에 대해서는 

손대고 싶지 않은 일에 종사하는 엄중호는 지영민을 알아가면서 자신의 캐릭터가 완성된다.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치를 떠는 중호와 지영민은 역설이 만난 것이다.”

라고 말하며 대립하는 역설적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엄중호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억울해 보여서 캐스팅 되었다는 서영희

-제작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는 인터뷰에서 김미진역의 서영희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썼을 정도로 일찌감치 점찍어둔 배우였다고 말하며, 누가봐도 억울하고 불쌍해 보여야 했기에 그점에서 서영희게 가장 잘 어울렸다고 언급했다. 

-어린 딸을 집에 두고 사이코 범죄자에게 잡혀 갇힌 희생자 역을 맡기에 눈이 커 겁이 많아 보이고 다정다감한 느낌을 주는 서영희의 외모가 적격이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 예상은 적중했고, 이 영화로 서영희는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여러 작품에 캐스팅 되기에 이른다. 

5.맨날 딸있는 엄마 역할만 하더니 진짜 예쁜딸 나은 스타

–<추격자>에서 서영희의 딸 역할로 김유정이 나왔고, 1년후 공개한 <선덕여왕>에서는 남지현이 딸과 같은 존재로 등장해서 서영희는 예쁜 아역 배우들의 엄마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팬들도 서영희가 결혼하면 본인 닮은 예쁜 딸을 낳았으면 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2011년 서영희는 결혼해 5년후 첫째딸을, 4년후에는 둘째딸을 낳으며 예쁜 두 딸의 엄마가 되었다. 

-2016년 첫째딸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추격자>의 김유정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추격자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정인기, 박효주, 민경진, 최정우, 송요셉, 유지연, 하성광, 조덕제, 임정운, 여무영, 구태진, 박지만, 한강수, 정래석, 이종구, 박찬국, 정기섭, 정동규, 김도현, 김지윤, 오연아, 김덕기, 손희순, 김재흠, 조세영, 박윤석, 이민복, 최문수, 이철오, 이상진, 정선혜, 조석현, 이재희, 김영선, 박진성, 김병수, 이상규, 김진용, 손희태, 김춘기, 임형태, 이인철, 윤태영, 강우신, 전진배, 김만기, 정구영, 박진우, 이상희, 정재훈, 유태선, 김은성, 노현정, 유원선, 이원재, 최지윤, 진현우, 신은숙, 정서인, 나홍진, 이민복, 이성제, 이철오, 황효균, 정승구, 이신호, 홍원찬, 김권태, 김수진, 윤인범, 윤인범, 김수진, 최문수, 최용락, 김준석, 김신용, 채경화, 신연정, 김선민, 이은주, 정경화 평점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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