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을 직접 심문해서 배후를 밝히겠다는 계획에 신하들이 반대합니다.
작정하고 일부러 누구를 고하게 된다면 억울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이죠.
심문하지 말고 곧장 처형하라고 임금인 조정석에게 고합니다.
임금도 참 고단한 게 자신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게 적네요.
신하들이 서로 자기들끼리 합심해서 임금에게 고하면 말이죠.
이렇게 되면 임금은 허수아비가 될테니 더욱 강하게 나가야겠죠.
지금까지 오해하며 조정석을 죽이려고 했던 신세경이죠.
뒤늦게 조정석이 하려던 모든 걸 알고 후회하게 됩니다.
조정석은 원래 자신이 아닌 세자가 임금이 되었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그 말을 유언으로 듣고도 실천하지 않았다고요.
왕명을 따르지 않은 자기가 진짜 죄인이라며 신세경에게 말합니다.
둘은 그렇게 지난 날을 이야기하며 서로 마음을 확인하죠.
이신영은 갑자기 돌아가는 판세를 보니 신세경이 배신했다고 판단하죠.
자신을 끌어들인 후 오히려 신세경이 배신했다고 말이죠.
자신이 오해를 한 것이라며 조정석은 죽이면 안 되는 인물이라고요.
신세경 말에 이신영은 차라리 그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합니다.
이신영은 이제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할 것인지가 마지막 관건이네요.
결국에는 이규회를 처단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규회에게 스스로 죄를 고하라고 시간을 줬는데요.
이규회는 그 시간동안 오히려 역습할 걸 준비합니다.
이규회 입장에서는 자신이 임금을 만들어줬는데 너무 억울하겠죠.
가족이니 자신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 말을 듣지 않는 조정석이 하찮게 보이기도 하고요.
이제부터 조정석과 이규회가 목숨을 걸고 대결하는 마지막 한 판이 남았네요.
이규회에게 박예영은 조정석을 독살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둘 사이에는 이미 서로 이전 왕 죽음에 관한 비밀이 있었죠.
이규회는 조정석이 죽으면 다시 자신이 세자를 데리고 마음 것 전횡을 할 수 있겠죠.
박예영은 조정석에게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며 가까이 접근하는데요.
어떤 식으로 독살하려는지 모르지만 뭔가 바른 빨간 입술로 조정석 입에 가까이 갑니다.
이제 마지막을 달려가는 <세작, 매혹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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