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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다시 보는 듄 파트 1

천천히 꾸준히 조회수  

듄 파트2가 개봉하면서 덩달아 듄 1도 현재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1편을 봐야 1편도 더 재미있을 것 같고 내용을 알아야 할 것 같으니까요.

개봉 당일에 약 15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파묘에 이어 했다고 하네요.

듄1에 대해 쓴 리뷰를 다시 보도록 해 볼께요.

영화 <듄>이 개봉했다. 이 영화는 아주 예전인 1980년애데 데이비드 린치가 만들었던 영화다. 원작은 소설인데 워낙 난해하다고 악명이 높았었다. 그런 작품을 난해한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했던 데이비드 린치가 제작했으니 당시에도 작품성은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지만 흥행은 폭망한 걸로 안다. 저주받은 걸작이라고는 표현을 받았다고 할까. 예전에 보긴 했는데 기억에는 초반 30분 정도만 보고 졸립기도 하고 쫓아가기 힘들어서 나중에 봐야지 했던 걸로 안다.

결국에 해당 영화인 <사구>는 보지 못했다. 그런 영화를 다른 사람도 아닌 드니 빌뇌브감독이 연출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지금까지 드느 감독이 만든 영화를 볼 수 있는 건 다 봤는데 후회한적은 없었다. 최근 들어 주로 SF영화를 감독하는데 그것도 어렵다고 소문난 영화만 손을 대는 듯하다. 직전 작인 <블레이드 러느 2049>는 수많은 감독이 도전애 실패했는데 드니 감독이 손을 댔다. 흥행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데 SF적인 기념비작인데 워낙 철학적인 영화라 좀 힘들긴 했다.

그래도 드니 감독이 아니면 그건 누구도 손대지 못했을 듯도 하다. 이번 <듄>도 이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영화를 보니 참 쉽지 않다는 느낌은 들었다. 무척이나 복잡하고 꽤 거대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초반에는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딱히 액션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로 대사를 통해 뭔가 긴장감을 주는데 여기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사운드와 음악이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않는다면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 듯하다.

정말로 압도적인 화면과 사운드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건 극장이 아니면 도저히 느끼기 힘들 듯한데 정 안 되면 사운드라도 극강으로 하면 될 듯하다. 최근에 영화볼 때는 반드시 좋은 사운드를 만든 걸로 보는 분들도 있던데 그 정도는 되어야 할 듯하다. 나는 그렇지 못하니 꼬박꼬박 극장에 가서 보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 딱히 부연설명이 길지 않다. 스파이스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건 지금으로 치면 마약같은거다. 시대 배경은 10191년이니 감도 오지 않는다.

이곳을 지배하는 것은 듄이다. 사막에서 이 물질을 캐내야 하는데 그곳은 아라키스 행성으로 낮에는 엄청난 고열로 특수복을 입지 않으면 돌아다닐 수 없다. 사막은 프레멘 민족이 살고 있지만 이곳이 돈이 되니 하코넨(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지배하면서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이를 꼬갑게 여긴 황제가 아트레이드 가문에게 하코넨을 제거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에 레토 아트레이드(오스카 아이삭)공작이 아들인 폴(티모시 샬로메)와 첩인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함께 아라키스 행성을 치러 간다.

제시카는 영화에서는 마녀라는 표현을 하는데 비밀스러운 영을 간직한 인물이다. 폴은 그런 신비한 기운을 갖고 태어났는데 향후 미래를 변화시킬 자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미래를 본다. 폴은 여기에 상대방을 최면같은 방법으로 순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아직 각성을 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미래를 보면서 꼭 영매처럼 그가 보는 미래는 본인의 삶을 변경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꿈과 같았다.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처럼 시리즈물로 제작 된다. 이번 편은 PART 1이다. 영화를 보다보니 다른 점이 느껴졌다. 최근에 SF물은 어느새 마블이 보여주는 우주 세계에 적응이 되었다. 뭔가 아기자기하고 위트가 넘치는 우주다. 대단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거대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우주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듄>은 정통 SF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웃음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심각하고 진지한 점이 <스타워즈>를 이어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이 있긴 하지만.

최근 마블이 나온 세계관때문에 다소 유쾌하게 느껴지지만 미래나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은 거의 대다수가 신기하게도 황제가 다스리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도 감도 잡히지 않는 8,000년 후의 시대인데 영화를 보면 정말로 재미없게 살아가서 도대체 왜 살아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발달해도 결국에는 황제가 다스리는 시대가 최고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신에 그런 시대가 전부 음모가 판을 치고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영화는 초반에 기초작업을 하면서 각자의 사정을 알려준다. 현재 내가 보는 세계와 시대가 어떤 지 알려분다. 어지간히 유명한 배우가 다 나오는데 재미있게도 마블과 DC코믹스에서 다들 영웅인 사람들이 풀의 부하로 나온다. 그렇게 볼 때 폴이 가장 힘있는 사람이 된다. 아라키스 행성을 도착한 후에 본격적인 액션이 나오는데 사막의 모래괴물도 꽤 압도적이다. 일정한 진동에 반응해서 나타나서 근처를 전부 휩쓸어버리는 모습이 긴장감을 최고로 몰아가게 만든다.

다소 일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트레이드 가문과 하코넨 진영의 전투는 무척이나 볼 만하다. 화면 가득 음악과 함께 우주선이 나타나서 무기를 발사하고 싸우는 장면이 무척 멋있었다. 러닝타임이 무려 155분이다. 진지한 정통 SF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꽤 매력적인 작품이다. 영화 내내 웃는 장면은 진짜로 1도 안 나온다. 시종일관 진지하게 관람해야 한다. 듄의 세계를 멋지게 보여줘서 난 참 재미있게 봤다. 역시나 드니 빌뇌브감독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2편을 기대한다.

천천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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