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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못참지! 韓 도착한 월드스타가 곧바로 달려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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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한국 방문 <듄: 파트2> 팀
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참석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우식당을 들리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한국문화를 즐기던 티모시 샬라메와 <듄> 출연진들.

<듄: 파트2>의 주역들이 2월 21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내한 컨퍼런스를 가졌다. <듄: 파트2>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내한 일정을 진행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4인의 배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아온 ‘드니 빌뇌브’ 감독과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 한국에 처음인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까지 4인의 주역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블루와 핑크 점프 수트로 멋을 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지 디자이너의 옷을 후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의 준지 디자이너의 옷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젠데이아 콜먼도 “멋지게 봐 달라”며 포즈를 취했다.

작년에 이어 또 한국을 찾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오래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후 한국에 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과 시네필이 많은 나라에 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윙카>와 <듄: 파트2> 두 영화가 개봉하게 되어 특수를 누릴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는 “한국은 열정을 가진 곳이다. 아마 저를 전 세계에서 가장 환대해 주는 곳일 거다. 감사드린다”며 “초콜릿을 팔더니 갑자기 우주에서 뭐 하는 거지 혼란스럽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젠데이아 콜먼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수많은 팬의 손 편지, 그림, 한국 과자 등을 받아 행운이라 생각했다. 첫 방문인데 따뜻한 환대 감사드리고 한국에 올 수 있어 자랑스럽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을 쌓는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저희 엄마도 이런 환대는 안 해주는데 더 오래 있고 싶다. 예정된 일정이 짧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려고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어제 티모시와 같이 입국하게 되었다.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봤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처음 한국에 왔지만 저는 한식 마니아다. 3일밖에 못 있어서 슬프다. 계속 먹기만 해야 할 것 같다. 입국을 좀 늦게 해서 팬은 못 봤지만 굉장히 좋은 분들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농담을 던졌다.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작을 바탕으로 한다. 방대한 서사와 세계관, 등장인물을 165분에 압축했다. 반세기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SF 모던 클래식이다. 특히 ‘폴’을 영웅시하지 않으며 고뇌하는 메시아, 지도자의 경계를 적절히 담아낸 작품이라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경고를 담고 있다. 잘못되면 컬트 같은 집단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 원작에 충실하고자 했다. 어떻게 도면 청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전적인 것을 버리고 교육, 훈련을 통해 자유를 좇는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고민과 과제를 겪으며 인생을 찾아간다. 책에 모든 내용이 들어 있다”며 원작을 영화로 옮기며 중점 둔 부분을 설명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드니 빌뇌브 감독님이 듄을 6년째 준비하고 계신다. 저는 그 사이 원작을 읽으며 폴을 준비할 수 있었다. 원작자는 폴이 영웅시되는 것을 지양하길 원했다. 겉으로 봐서는 페이드 로타와 대비되는 듯 보이지만 복잡한 내면을 품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정받고 싶고 챠니와 관계도 이어가고 싶어 한다”라며 어두운 시기를 겪은 폴을 설명했다.

<듄: 파트 2>에서는 프레멘의 분열이 등장한다. 낯선 행성에서 온 폴을 이방인이라고 생각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프랭크 허버트는 1편 출간 후 폴을 영웅처럼 추대하는 게 불만이었던 것 같다. 줄곧 경고 메시지를 주려고 했지만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자 추가로 <듄: 메시아>를 썼다. 그래서 저도 원작자가 처음부터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전달되도록 했다. 그 파트까지 읽어야 원작자의 의도를 알 수 있었고, 이를 영화에 담으려고 애썼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폴이 초기에 꾸는 꿈 때문에 프레멘 사회의 갈등이 조장되었으면 했다”며 복잡한 프레멘 집단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층의 계급과, 종교, 정치가 권력을 가질 때의 위협을 담으려고 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권력의 편향이 컸기 때문에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반향이 일어났었다”며 원작자의 의도를 설명했다.

<듄: 파트 2>에서는 ‘오스틴 버틀러’가 맡은 페이드 로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는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이자 살인을 즐기는 잔혹성을 띠고 있는 사이코패스다. <엘비스>에서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를 맡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민머리로 등장해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오스틴 버틀러는 “페이드 로타를 위해 먼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감독님의 주문 중 중요한 건 신체적인 변화였기에 체중 증량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티모시와 처음 만나 촬영한 부분이 본의 아니게 격투 장면이었다”며 “서로 자주 합을 맞추며 필리핀 전통 무술을 연습했다”며 액션 장면 과정을 소개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티모시 샬라메는 “오스틴이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변신은 대단하다. 현장에 걸린 포스터만 봐도 두 분(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은 원래 외모가 남아 있지 않다. 전편부터 참여해 자신감이 컸던 영화기도 했지만 오스틴 버틀러의 합류에 큰 에너지와 영감을 받아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듄친자(듄에 미친 사람)’란 말로 영화의 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일단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파트 2에 관한 한국 관객 반응은 며칠 후면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원작자의 존중과 존경, 의도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젠데이아 콜먼은 “감독님 때문에 원작과 열정을 알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원작을 읽은 건 아니지만. 이미 시나리오에 존경심이 잘 드러났다. 제가 한국 팬덤의 일부가 된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다. 듄 유니버스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라며 유독 한국에서 듄에 열광하는 이유를 생각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전 세계적인 팬덤 같지만 한국 관객만의 영화 사랑이 ‘듄’에 더욱 가미된 것 같다”며 “영화는 정치적 이야기 같지만, 소설의 본질인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경고하는 것과 종교를 비판하는 면모 모두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 듄은 핸드폰으로 볼 영화가 아니다. 꼭 극장에서 즐겨 달라”며 참여 자체가 큰 혜택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15살 때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와 다시 읽어 보니 또 다른 의미를 주더라. 관객의 입장에서 <듄: 파트 1>을 봤을 때 몰입의 즐거움이 있었다. 그 후 참여하게 될 줄 몰랐는데 뛰어난 일원이 되다니 흥분되었다”며 “감독님의 해석과 동료 배우의 연기까지 보면서 확신했다. 여러 도전을 했지만 잘 극복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듄에 참여한 건 큰 영광이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원작과 감독님이 만든 세계관의 힘, 고유의 질감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인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 영화계가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팬들의 영화 사랑도 당연하다” 덧붙였다. “특히 어두운 영화관 안에서 거대한 세계로 들어가고자 하는 한국 팬의 열정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젠데이아 콜먼은 “듄은 먼저 ‘영광’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원작의 소중한 가치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원작을 읽었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세상에 발 들인 느낌이다. 듄이란 큰 문의 열쇠를 따고 들어가 보니 관련 레퍼런스가 많았음을 실감했다. 아는 만큼 세상을 보는 법을 깨닫게 되었고 책임감도 든다. 원작의 팬들을 존중하고 저도 존중받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광스럽다는 기분, 저도 격하게 공감한다. 원작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을 감독님과 촬영하며 알게 되어좋았다. 폴 역할을 맡아 정신적으로 따라야 할 철칙,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파트 2의 자신감을 내비치며 “오래전 영감을 준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였다. 젊은 남성이 다른 문화권의 여성을 사랑하면서 문화까지 받아들이는 애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듄: 파트 2>는 전편 보다 강인한 액션이 많다. 아마 지금까지 평생 해놨던 일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영화였다. 액션도 복잡했지만 겸손, 겸허해지는 영화였다”라며 파트 1을 보지 않았더라고 파트 2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을 강조했다.

한편, <듄: 파트 2>는 능력을 깨달은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해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장혜령

사진: 워너브라더스

듄: 파트2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 세두, 스텔란 스카스가드, 샬롯 램플링, 하비에르 바르뎀, 프랭크 허버트, 존 스파이츠, 드니 빌뇌브, 케일 보이터, 조셉 M. 카라치올로 Jr., 마리 페어런트, 한스 짐머, 그레이그 프레이저, 조 워커 평점 4.4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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