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동상궁인 박예영은 정확히 안 보였습니다.
임금인 조정석 옆에 늘 있지만 견게를 하는 것도 같았고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도 많이 들었는데요.
독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따르는 듯했지만 조정석 의지를 확인한거죠.
자신은 처음 조정석에게 제안받았을 때부터 연모했었다고 고백합니다.
죽을 생각하고 독을 먹은 후 조정석에게 마지막 최후를 안기면서 끝내네요.
모든 것에는 이규회가 있다는 심증이 있지만요.
증좌가 없으니 이규회도 당당하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떵떵거립니다.
이미 배신한 전력이 있는 양경원을 붙잡아 겁박하며 죄를 고하라고 하죠.
이에 양경원은 임금 앞에서 이규회가 세작으로 청나라와 내통했다고 고변합니다.
관복입고 온 이규회는 그 즉시 옷이 벗겨지고 고신을 받게 되고요.
유일한 친족으로 임금을 위한다고 해도 맞서는 자는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모든 게 일단락되었지만 조정석은 한없이 마음이 안 좋죠.
이럴 때는 역시나 연인 품에 안기는 것만큼 위로되는 게 없겠죠.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안아주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자신이 왕이 되기로 마음 먹었을 때부터 계획한 일이었죠.
드디어 임금에게 맞서는 세력을 없앴다는 안도감도 있었겠죠.
한시름 놓는가 했더니 청에서 새로운 사신이 왔습니다.
세작이 청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좋아할리가 없겠죠.
다행히도 이를 문제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작이었다는 증좌까지도 사신이 줍니다.
문제는 기대령인 신세경을 청으로 불러들인다는 거죠.
기대령과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는 청 황제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조정석은 결정도 못하고 신세경에게 이야기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죠.
기대령을 왜 이렇게 조정석이 감싸고 도는지 전혀 몰랐던 왕대비 장영남.
기대령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자 갑자기 화색이 돕니다.
이규회가 사약먹고 죽으면서 의지할 사람이 없어져 누워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 조정석은 한 번도 자신을 보러오지 않는 상황이고요.
자신이 이제 팽당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령인 신세경을 불러 왜 여자인지 몰랐는지 한탄합니다.
왕대비인 장영남은 계획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경이 여자인 걸 확인한 후 조정석 짝이 되게 하는 겁니다.
현재 세자는 자신이 원하는 지 않고 있죠.
조정석에게 진짜 아들을 갖게 해서 왕으로 만들려는 계획이죠.
조정석이 신세경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중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 때 조정석이 나타나며 신세경이 처한 상황을 보며 마지막 회로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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