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날씨는 흐렸지만 조금 따뜻한 초봄의 날씨라서
김포 장릉도 산책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 김포 한정식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장릉 엄마밥상으로 장릉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로 앞쪽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 가니
먼저 커피바가 눈에 띄였고요. 식사를 하고 나서 마실 수 있는
믹스커피, 아메리카노, 매실차, 수정과 등이 있어서 편하게 후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의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고 점심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적당한
자리를 잡아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엄마밥상과 엄마 갈비찜밥상 두가지로
저희는 엄마밥상(17,900원) 2인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 양념게장, 새우장, 회무침, 보쌈, 육전, 갈비찜을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고요.
주문을 하고 나니 따뜻한 차를 내어 주셔서
차가운 손을 녹이면서 홀짝일 수 있었습니다.
여긴 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주문하면 약 15분 정도 후에
한상 거하게 차려지는데요. 한번에 모든 음식이 다 나오기 때문에
푸짐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메인 요리와 반찬들이 나와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네요.
주요 반찬을 살펴 보면 간장 게장이
기본으로 나와서 쏙속 살만 빨아 먹을 수 있고요.
그리고 오징어 떡볶이도 나옵니다.
매콤하게 볶아져 있어서 입맛을 잡아주었으며
쫄깃한 떡과 함께 먹기 잘 어울리더라고요.
보쌈도 나오는데 무김치와 함께 나와서 한점씩
올려 먹을 수 있고요. 아주 부드러우면서 야들야들하게
삶아져 있어서 왠지 막걸리 한잔 곁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기찜도 나왔는데 따끈따끈하고 비린내 하나 없이
조리가 되어 있어서 풍무동 한정식에서 밥 위에 한점 올려
먹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버섯 탕수도 있어서 바삭함과 달착지근함,
그리고 약간의 상큼함이 있어 하나씩 집어 먹기
괜찮았네요.
그 외에도 바글바글 끓는 된장찌개와
샐러드, 잡채 등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상차림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솥밥은 흑미와 콩이 약간 들어 있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요. 윤기 좌르르 흐르게
잘 지어져 있었네요.
잡채는 김포 한정식에서 호르륵 소리를 내면서
먹기 좋았던 반찬이었습니다. 간이 짜지 않으면서도
싱겁지 않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징어 볶음을 약간 더해서 먹어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요. 다양한 반찬들을 조합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풍무동 한정식의 고기는 육전과 보쌈 두가지라서
번갈아 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육전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구워져 있더라고요.
김포 한정식의 밥도 한술 뜨고 살짝 칼칼하면서 구수한
된장찌개도 한술 뜨고요.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던 맛있는
엄마밥상이었습니다.
마무리는 솥밥에 물을 부어 만든 숭늉으로
한숟갈 먹으니 속도 편안해지고 디저트로
괜찮았네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풍무동 한정식으로
다음에도 또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장릉엄마밥상
경기도 김포시 승가로 87 가동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승가로 87 가동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 0507-142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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