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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후기 : 수위 노출 이정도? 쿠키 줄거리 포함 (결말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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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가여운 것들 후기 : 수위 노출 이정도? 쿠키 줄거리 포함 (결말 스포 주의)

어둠의 웨스 앤더슨, 불쾌함의 마법사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신작이 드디어 개봉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건 <더 랍스터> 일 것이다. 블랙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엄마를 데리고 관람했다가 끝나고 엄마에게 석고대죄했던 기억이 있는, 개인적으로 무척 슬픈 작품이다. (ㅋㅋ)

하여간, 관객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던 <더 랍스터> 이후로도 감독은 <킬링 디어> <더 페이버릿> 처럼 묵직묵직한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고, 덕분에 국내에도 제법 많은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시무시한 이 감독의 신작, <가여운것들> 은 과연 어떤 영화일까? 이번에는 엄마랑 봐도 되는걸까?
 
 
   
   

영화 가여운 것들 기본 정보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주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데포, 라미 유세프, 크리스토파 애벗, 제로드 카마이클 등
개봉일: 2024.3.6
상영시간: 141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쿠키: 없음

CGV에서 예매 / 메가박스에서 예매 / 롯데시네마에서 예매

  
   
   

영화 가여운 것들 스포없는 줄거리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괴짜 의사 겸 과학자인 갓윈 벡스터(윌렘 데포)는 만삭의 몸으로 강에 투신 자살한 여성의 사체를 얻어 집으로 가져온다. 그리고는 아직 숨이 붙어있던 아이의 뇌를 여성의 머리에 이식해 되살려낸다. 벡스터는 여성에게 벨라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아기처럼 행동하던 벨라(엠마 스톤)는 점차 언어를 구사하고 몸도 잘 움직이게 된다. 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성적 호기심까지 왕성해지기 시작한다. 박사의 조수 맥스(라미 유세프)는 순수함을 간직한 벨라를 돌보며 점차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고, 이를 알아챈 벡스터는 둘을 결혼시킬 계획을 세운다.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벡스터는 두 사람을 평생 자기 곁에 묶어두기 위한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변호사 던컨 웨더번(마크 러팔로)을 만나는데, 타고난 바람둥이였던 던컨은 벡스터의 집 안을 돌아다니다 벨라를 만나고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던컨은 달콤한 말로 벨라를 꼬드겨 자신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제안하고, 집을 떠나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던 벨라는 무작정 여행길에 오른다. 던컨은 마냥 백치미 넘치고 귀엽던 그녀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 다른 세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조바심을 느끼게 되고, 그녀가 멀리 도망가지 못하도록 유람선에 태워버린다.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유람선 안에서도 벨라는 계속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책을 읽으며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날, 던컨이 선내 카지노에서 딴 많은 돈을 벨라가 몰래 가져가 빈민촌 사람들에게 줘 버린다. 빈털터리가 되어 선실 요금을 지불할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원래 목적지가 아닌 프랑스에 내리게 된다.

벨라는 파리의 사창가에서 일을 하며, 계속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성장해 나간다. 던컨은 런던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찌질하게 그녀의 주위에 맴돈다. 그러던 중, 벡스터와 종종 편지를 주고받던 벨라는 벡스터의 몸 상태가 위독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여운 것들 후기
ⓒ영화 가여운 것들 포스터
ⓒ영화 가여운 것들 포스터

평일 조조, 우리지역 유일한 상영관에 커피를 사들고 방문했다. 상상했던 것 보다 많은 관객들이 앉아있어서 놀랐다! 사실… 난 이 감독의 영화들을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는다. 불쾌한 여운이 오래 남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끌리듯 매번 관람하러 가게 되는 것은 어째서일까..!

<가여운 것들>은 감독의 지난 작품에 비하면 무척 보기 편한 영화였다. 주제도 알기 쉬웠고, 살짝 지루해지나 싶으면 마크 러팔로가 나와서 ‘진정한 하남자란 이런것이다’ 를 보여주고 사라진다. (ㅋㅋ)

이 감독 영화 중에 가장 많이 웃었던 것 같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완전 내 취향 저격. 보면서 절로 활짝 미소가 지어졌다. 엠마 스톤의 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특유의 냉소적인 시선과 블랙코미디적 요소들도 좋았는데, 아무래도 과하디 과한 컨셉은 이번에도 호불호가 팍팍 갈릴 것 같다. 원작 소설과는 내용이 사뭇 다른데, 더욱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내용으로 각색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변태적이고 끔찍한 영화를 잘 만드는 이 감독이 리메이크할 <지구를 지켜라>가 무척 기대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괴작 좋아하는 사람, 감독의 전작품들을 재밌게 본 사람, 엠마스톤의 연기에 소름돋고 싶은 사람, 하남자 마크 러팔로가 궁금한 사람

  
   
   

가여운 것들 수위는 어느정도?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알몸이.. 참 자주 나오고 성관계 씬도 많다. 하반신도 훤히 보여준다. 그래도 영화 내용 때문인지 딱히 남사스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수술 장면이나 시체 해부 씬이 불쑥불쑥 나온다. 엠마스톤이 아이처럼 즐겁게 메스로 시체를 푹푹 찌르는 장면도 있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힘들지도.. 이렇게 나열해보니 정말 이상한 영화같은데.. 아니, 이상한 영화가 맞는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소중히 지켜주고 싶은 사람들과는 보러 가지 마시길.

  
   
   

영화 가여운 것들 쿠키 있?없?

가여운 것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개봉 2024.03.06.

상세보기

요즘은 영화가 개봉하면 다들 쿠키를 궁금해 하고 검색하는게 일반적인 듯. 가여운 것들 쿠키는 당연하게도(!) 없다.

  
   
   

가여운 것들 결말 (스포 왕주의!!)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벨라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벡스터를 만나기 위해 파리 생활을 청산하고 런던으로 돌아온다. 얼마간 평온한 나날을 즐기다 원래대로 맥스와 결혼하기로 하는 벨라. 결혼식 당일, 벨라의 전 신분(?)인 빅토리아의 남편 블레싱턴 경(크리스토퍼 애벗)이 불쑥 찾아온다.

또 호기심이 동한 벨라는 결혼식을 중지하고 블레싱턴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러나 블레싱턴은 매우 폭력적인 사람이었고, 벨라를 집안에 가두고 소유물로 삼고자 한다. 벨라는 남편을 총으로 쏴 버린 뒤 다시 벡스터와 맥스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벡스터가 사망한 뒤, 벨라는 의사 자격시험 준비를 한다. 정원에서 느긋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벨라와 친구들, 벡스터가 창조해냈던 각종 괴생물들, 그리고 초식동물의 뇌를 이식해 네발로 걸으며 풀을 뜯어먹고 있는 블레싱턴의 모습이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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