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대야> 촬영중인 혜리의 재미(?)있는 근황
걸스데이 멤버에서 <응답하라 1988>이 성덕선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동하는데 성공한 혜리.
2022년만 해도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일당백집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보여줬지만, 2023년은 차기작을 선보이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전해줬는데, 사실 혜리는 2023년에 차기작을 촬영중이었다.
그 작품은 바로 영화 <빅토리>.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과 ‘미나’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혜리를 비롯해 영화계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제작당시 화제가 되었다.
혜리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필선을 연기했다. 필선은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 춤생춤사 고등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녀의 성장과정이 이 영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선의 단짝친구이자 동료로 영화 <육사오(6/45)>,<인생은 아름다워>의 박세완, 그룹 구구단 출신에서 <닥터 차정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아람, <무빙>의 이정하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빅토리>의 촬영이 끝나면서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했는데, 그 다음 선택한 차기작도 영화였다. 혜리에서 있어 다소 흑역사가 될 수 있는 작품인 <물괴>와 흥행에 실패한 또다른 작품 <판소리 복서>가 있어서 차기작을 영화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어쨌든 최근 캐스팅과 공개된 내용으로 봤을때 <빅토리>를 포함한 그 다음 작품은 이전의 아쉬움을 덜어줄수 있는 작품일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 이후의 차기작은 바로 영화 <열대야>.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빅토리>와 달리 베테랑 배우들과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화제가 되었는데, 혜리는 이 작품에서 홍일점과 같은 유일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환, 장동건,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쟁쟁한 남성 배우들이 캐스팅된 가운데 혜리는 극 중 전직 K팝 걸 그룹 리더 출신으로 현재는 태국 방콕의 워킹 스트리트 클럽에서 폴댄서로 활동 중인 여주인공 아리를 연기한다. 극 중 우도환과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혜리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촬영 근황을 알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의 촬영지는 이야기의 주요 배경인 방콕이었는데, 혜리는 이 채널에서 호텔 숙소, 방콕 거리를 직접 보여주며 현지 생활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방콕에서 무려 한 달 정도 머물고 있는 상태다.
이 브이로그 영상에 매우 재미있는 장면이 담겨 있어서 화제가 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호텔과 식당 주변을 거닐다가 한 낯선 남자가 그녀에게 말을 걸며
같이 여행 할래?”
라고 말하자, 당황한 혜리가 미안하다라며 바로 거절했다. 해당 남성이 떠나가 혜리는 카메라를 향해
헌팅을 당해버렸다”
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며 재미있어 했다. 흥미롭게도 과거 혜리는 지난해 12월 배우 박경혜와 일본에서 쇼핑 여행을 하다가 옷 가게 직원의 대시를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건으로 두번이나 해외에서 헌팅과 대시를 받은 스타가 되었다.
아무튼 힘든 촬영 일정 속에서도 현지 문화를 즐기며 재미있게 영화 작업을 하고잇는 혜리의 모습에 팬들은 즐거워 하며 그녀의 새로운 영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 혜리 주연의 영화 <열대야>는 현재 촬영중이며 내년 쯤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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