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새로운 왕좌를 노리는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습니다. 2월 29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 2화씩 공개 예정인데요. 그 시작부터 말 그대로 ‘찢었다’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싶을 만큼 도파민 과다분출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12부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성공 역사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카지노>부터 <킬러들의 쇼핑몰>까지! 매번 극호를 외치게 만드는 작품을 선보이며 키노라이츠 신호등 초록불을 지켜온 디즈니+입니다. 그 역사를 이어가며 제목 그대로 왕의 길을 걸을 준비를 끝마친 <로얄로더> 인데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반란에 아직 동참하지 않은 시청자 분들을 위해 키노라이츠가 직접 <로얄로더>의 관전 포인트를 말아드립니다. 도파민 맛집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1, 2화부터 많은 포인트를 보여줬는데요.
‘로로즈’의 환상적인 비주얼은 기본에 ㅇㅈㅇ즈(이재욱과 이준영)의 브로맨스 케미,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거친 질주,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강오 그룹을 둘러싼 욕망까지 모두 담아내며 강한 몰입을 선사한 <로얄로더>입니다. 지금부터 그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도록 해요.
마이너리그 탈출? 우리의 꿈은 로얄로더다!
<로얄로더>가 시작부터 몰입을 자아내는 비결은 ㅇㅈㅇ즈의 불꽃 본업 모먼트입니다. 20대 남자배우 중 본업 존잘로 소문난 이재욱과 이준영 두 사람이 만난 만큼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내는데요. 시청자 분들을 초반부터 사로잡기 위해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이재욱의 한태오는 대한민국 0.1%의 뛰어난 두뇌와 냉철한 이성을 지닌 천재입니다. 허나 살인자 아버지 때문에 가정이 풍비박산 나면서 홀로 시골에 내려오게 되죠.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야만 하는 운명을 거스르고 싶어 하는 태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가 강오 그룹의 혼외자, 이준영의 강인하입니다.
로맨스 장르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가 점점 서로의 매력에 눈을 뜨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 아니겠어요? ㅇㅈㅇ즈의 브로맨스 역시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는 신경전부터 급식실에서 펼쳐지는 주먹다짐까지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만난 두 사람의 첫인상은 악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연이 인연으로 바뀌게 된 건 서로의 족쇄와 욕망을 확인하면서입니다. 살인자의 피가 흐르는 태오에게는 인하가 지닌 재벌가의 피가, 강오그룹 안에서 밀려난 인하에게는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태오의 브레인이 필요합니다. 친구이자 동업자, 같은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마이너리거로 관계를 새롭게 정리한 두 사람인데요.
이제는 한 배를 타면서 본격적인 브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언제 싸웠냐는 듯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태오를 바라보며 보너스로 애교까지 부리는 인하의 모습이 웃음과 함께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정말 알차게 ㅇㅈㅇ즈의 매력을 담아낸 <로얄로더>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마이너리그 탈출이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 최정상에 해당하는 메이저리그 입성이죠. 이를 위해 대학생이 되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는 ㅇㅈㅇ즈인데요. 성공을 위한 욕망에 몰두하던 두 사람 사이에 새롭게 들어오며 긴장감을 부여한 인물이 있으니. 바로 로로즈의 나혜원입니다.
욕망의 질주 속 셋,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관계성 맛집
로로즈의 싱그러운 비주얼을 보면 봄과 같은 달콤한 캠퍼스 라이프가 떠오르는데요. <로얄로더>의 강력한 도파민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바로 서로의 욕망으로 인해 엇갈리는 세 남녀의 치명적인 로맨스입니다. 이 비주얼 합으로 욕망과 중독의 도파민 로맨스라니! 설렘을 주는 포인트부터 특별하지 않나요?
대학생이 된 태오와 인하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웃 혜원과 가까워집니다. 뛰어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에도 불구하고 빚쟁이 어머니로 인해 알바 삼매경에 빠져 사는 힘겨운 청춘인 혜원은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두 남자 사이에서 혜원이 더욱 각별함을 느끼는 건, 태오입니다.
부모가 남긴 족쇄,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욕망, 이를 위해 견뎌내야만 하는 현재의 고통까지. 혜원은 나를 닮은 사람을 발견합니다. 가혹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세 사람답게 로맨스 역시 쉽게 가지 않는데요.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꾸준히 달려온 태오에게 혜원과의 사랑은 질주를 멈추고 욕망을 포기해야 하는 무거운 선택으로 다가옵니다.
태오를 정상으로 올려줄 동아줄, 인하가 혜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더더욱 말이죠. 이 치명적인 관계성을 보여준 명장면이 강의실 키스신인데요. 빈 강의실에서 빚쟁이를 피해 도망쳐야 하는 상황의 혜원을 찾아낸 인하는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때 뒤늦게 나타난 태오와 그를 쳐다보는 혜원의 표정까지!
<최악의 악>, <사운드트랙#2> 등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선보여 왔던 ‘알아서 몰입을 유발한다’는 치명적 로맨스 구도를 또다시 느끼게 만드는 <로얄로더>입니다. ㅇㅈㅇ즈에 이어 로로즈, 그리고 아래에 소개할 강오그룹 인물들까지 관계성에 있어 남다른 재미를 보여준 이 작품은 2화만에 다시 한 번 시간을 이동합니다. 5년 후, 이제 사회로 나온 태오와 인하가 입성한 곳은 그들의 욕망을 피워줄 메인 스테이지, 강오 그룹입니다.
우리의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대한민국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로로즈가 넘어야 하는 거대한 산, 강오 그룹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치열한 권력투쟁의 묘미를 보여줍니다. 거기에 관계성 맛집 답게 마이너리거 세 명과 강오 그룹 사람들 사이 다양한 이야기까지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한껏 불어넣어줄 예정이죠.
먼저 강오 그룹 회장 강중모 역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최종보스 역을 맡았던 믿고 보는 카리스마, 최진호가 출연합니다. 가족도 믿지 못하는 그가 태오의 야망을 한 눈에 알아보고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어떤 선택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강중모 회장의 두 번째 아내인 장금석 역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호정이 맡았습니다.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 여겼던 강오 그룹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자 오랜 시간 참았던 욕망을 드러낸다고 하는데요. 인하를 배척하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어떤 야욕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한편 강중모 회장의 두 아들은 불과 물 같은 대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상진이 맡은 첫째 강인주는 불과 같은 성격으로 폭언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가문의 문제아입니다. 사람을 향해 총구를 들이댈 만큼 잔인한 성향도 보여주는데요. 새엄마 금석의 야망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를 끌어내리려 한다는 점, 인하를 향한 반감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제적 남자로 등극이 예상되는 캐릭터입니다.
이지훈이 연기하는 둘째 아들 강성주는 물처럼 차분하면서도 불을 집어삼킬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상한 두뇌와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강오 그룹 내 실세로 자리매김한 존재인데요. 다만 집안에서는 무시당하기 십상이라 내면에 깊은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가문 내 갈등이 폭발하는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강오 그룹의 막내딸 강희주 역으로는 <설강화>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최희진이 출연합니다. 발랄한 매력으로 무장한 희주는 과외 선생님으로 만난 태오를 짝사랑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는데요. 태오의 쌀쌀맞은 이별 통보에 차에서 폭풍눈물을 흘렸던 희주라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로로즈의 러브라인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점점 기대되는 포인트입니다.
단 2화만에 강오 그룹 입성에 성공한 태오와 인하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스피디한 전개가 일품인 <로얄로더>의 매력은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라는 두 주인공의 말처럼, 3화부터는 본격적인 ‘로얄로더’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마이너리거들의 분투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여기에 도입부 호기심을 자극했던 피투성이가 된 태오의 모습이 과연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왕좌에 오르기 위한 청춘들의 치열한 분투가 강렬한 도파민 중독을 유발하는 <로얄로더>의 세계를 함께 만나봤는데요. 첫 화부터 폭발적인 에너지와 신선한 재벌 이야기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마법에 빠지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매주 수요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이어갈 ‘로얄로더’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바로 입덕하세요!
로로즈의 욕망, 3분 요약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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