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눈물의 여왕> ‘홍해인’역 김지원의 성장기
2007년 한 소속사로 부터 길거리 캐스팅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소속사로 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가수가 되기위해 무려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컬 트레이닝, 안무, 일본어를 배웠고 그 다음 배운게 연기였는데, 가수가 될거라 생각한 이 연습생은 이후 예상치 못하게 배우로서의 행보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지원은 이후 빅뱅과 함께한 핸드폰 광고, 오란씨 광고 그리고 원빈과 함께한 베이커리 광고로 주목을 받으며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이 CF에서 원빈으로 부터 예쁜 케이크 선물을 받으며
네가 더 예뻐”
라는 고백을 받고 설레이는 모습은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있다.
이렇듯 CF 스타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그녀는 2011년 영화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의 주연으로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4차원 소녀 최미미로 분해 슬픈 상황에서도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김지원은 같은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종석, 크리스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청춘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다음 차기작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2 - 탈출>에서 열혈 악마 신봉자인 사탄희를 연기해 다시한번 4차원 연기의 숨겨진 대가(?)임을 보여주며 청순, 파격, 걸크러쉬를 동시에 지닌 배우임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같은해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유라헬을 연기해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인 동시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게 된다.
이후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톡톡튀는 여고생 역할을 맡아 어두운 작품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가운데 가은해 웹드라마 <좋은날>에서 소지섭과 설레이는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육사 출신 군의장교 중위 윤명주역을 맡아 호연을 펼쳐 서대영역의 진구와 호흡을 맞춰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커플 못지 않은 케미를 선보이며 대세 스타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1년후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최애라 역을 맡아 현실 청춘을 대변하는 연기와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되었고
2018년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기억을 잃은 의문의 여인 월영을 맡아 성공적인 스크린 컴백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대작인 <아스달 연대기>, 카카오TV의 인기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연달아 출연해 호평을 받게 되었고
2022년 JTBC 토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주인공 염미정 역을 맡아 열연하며 갑갑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감정을 숨기고 있는 염미정 캐릭터를 문어체적인 대사로 감성적으로 표현해 큰 호평을 받게되었고 다음 해에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렇듯 매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잇는 김지원은 현재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맡아 현재 2화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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