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인지 알았던 19기 광수는 능력자로 등극하네요.
다른 사람들 고민을 듣고 이걸 해결해주는 오지랍이랄 수도 있고요.
영식은 옥순이 상철 선택한 걸 보고 화가 났는데 그걸 광수가 상담해 주네요.
영식과 광수는 둘 다 선택을 받지 못해 함께 하게 되긴 했는데요.
오늘 이런 상황에 영식이 화가 난다며 하소연을 계속 하거든요.
광수는 이런 상황에서 술이나 더 먹으라고 조언해 주네요.
영수와 영자가 잘 안 풀린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러자 광수는 영수를 따로 불러 대화를 합니다.
영자랑 이렇게 끝이 되는 것이냐고 말이죠.
영자가 영수에게 벽이 느껴진다고 했거든요.
그게 나이는 아니라고 했고요.
그에 대해 광수가 벽이 뭔지와 의미에 대해 함께 고민하네요.
벽에 대해 영수가 잘 모르겠다고 하거든요.
그러자 광수가 갑자기 자기가 영자랑 이야기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지금까지 소심하고 자격지심에 울기까지 하던 광수가 어쩐 일???
여자만 있는데도 영자님을 불러 대화를 합니다.
자기가 영자님이랑 잘하고 싶어 부른 건 아니라고요.
직접적으로 영수랑 잘 안 맞냐고 곧장 물어보네요.
나이차 때문인지 불편함이 있다는 영자.
속시원하게 말하지 않자 직접적으로 그게 뭐 같냐고 묻네요.
그 후 한참동안 영자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요.
영자 말을 충분히 경청하더니 영수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습니다.
영자는 좀 더 친구처럼 지내면 좋겠다고 하고요.
장난같은 선을 넘으면서 편했으면 좋겠다고 하고요.
확실하게 의사를 묻더라고요.
영자님이 영수를 택할 마음이 있고 영수가 택하면 좋겠다는 마음도요.
도대체, 자신 일은 그렇게 소심하던 광수가 남 일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렇게 단호하게 광수가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영수가 지금은 영자를 선택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니까요.
영자는 영수를 좋아하고 관계를 끊겠다는건 아니라고 알려줍니다.
편하게 만나면 좋겠다는 영자 말에 자기는 못하겠다고 영수.
영자를 좋아하냐고 묻고 그렇다고 대답한 영수거든요.
그러자 광수는 그렇다면 영수가 먼저 노력하라고 조언하네요.
영수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심어주네요.
자신감 없는 대표 아이콘이었던 광수였는데 말이죠.
이 말에 힘입어 영수는 분석이 맞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여자만 있는 곳에 광수는 앉습니다.
다들 그러자 광수가 괜히 앉아 있는 이유를 알죠.
여자끼리 남자 이야기하는데 불편하니 영숙이 나가자고요 하고요.
광수는 더구나 영숙에게 선전포고까지 합니다.
‘너만 바라본단 말이야~~~’라고 말이죠.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자 영숙도 마음이 갑니다.
소심하고 신경쓰이게 만들어 오히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정도면 일단 대 성공이죠?
본인이 마담뚜가 되어 가교를 하고 있었는데요.
저절로 자기객관화가 되면서 스스로 각성한 듯합니다.
광수는 이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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