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토요일 산사자가 캘리포니아 북부의 외진 지역에서 21세 남성을 죽이고 피해자의 18세 동생을 다치게 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엘도라도 카운티의 보안관의 말에 따르면, 이 두 형제는 엘도라도 카운티의 조지타운 근처에서 뿔을 찾던 중, 갑작스럽게 산사자에 의해 공격 당했다고 한다.
동생은 오후 1시 15분쯤 보안관 사무소에 전화해 산사자의 공격을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보안관들은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해 먼저 신고자인 동생의 얼굴에 입은 중상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다른 보안관들은 사라진 형을 찾아냈는데, 사고 발생 지역에서 피해자는 땅에 누워 있고 산사자가 그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를 본 보안관들은 산사자를 쫓아내기 위해 무기를 사용해 사자를 위협했다. 산사자가 도망가자 보안관들은 빠르게 피해자에게 달려가서 상황을 체크했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의 감시원, 덫을 설치하는 사람들, 엘도라도 카운티의 보안관들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 끝에 산사자를 찾았다. 보안관 사무소는 해당 산사자는 안락사 당했다고 밝혔다.
형제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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