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톱스타 앤 해서웨이가 최근 미국의 연예 정보 월간지에서, 자신이 젊었던 시절 할리우드에서 ‘섹시’ 와는 거리가 굉장히 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이 평가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갈자리, 밤이 됐을 때의 자신을 언급하며 유쾌하게 이 평가를 부정했다.
앤 해서웨이는 10대 시절, 유명세를 얻게 해준 돌파구 역할인 디즈니의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촬영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렇게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후 배우 생활을 하던 그녀는 문득 할리우드 스타덤 초기에 ‘섹시함’의 문화적 정의가 지금보다 훨씬 단순하고 좁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 당시, 남성의 시선이 ‘섹시함’을 정의하는 데 있어서 매우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우의 감정이 요즘 영화와 관련된 산업에서 배우의 외모보다 훨씬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앤 해서웨이는 최근 출연작인 “The Idea of You”에서 미혼모 ‘솔렌’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로빈 리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40세의 미혼모인 솔렌과 세계에서 가장 핫한 보이 밴드의 리드 싱어인 24세 청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앤 해서웨이는 해당 작품에서 솔렌을 연기하며, 여성이 나이가 들어도 진정한 성년이 되기에는 절대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The Idea of You”는 SXSW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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