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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정수기 퓨리수 재난대비용 생존키트 오케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휴대용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깊습니다. 특히 종주 산행을 즐기는 분들처럼 장거리 트레일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중간 지원이 없는 한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는 것이 휴대용 정수기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기후변화가 많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재난대비 생존키트로 방향을 바꿔보면 아웃도어 라이프가 아닌 일반 생활에서도 필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퓨리수는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는 장비이기에 협찬을 받아 실제 사용해 보고 그 느낌을 주관적인 관점으로 소개하고 서술했습니다.

언박싱 / 제품 상자 열어보기

길쭉한 직사각형의 제품 상자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은 구성품이 등장한다. 근간이 되는 퓨리수 본체, 파우치(파우치 안에 긴 호스가 포함되어 있음), 사용자 설명서, 거름통, 필터 카트리지 등.

다음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휴대용 정수기 퓨리수의 컬러는 2가지.

쿠니가 선택한 카피 색상과 블랙 색상인데 시각적으로는 블랙 컬러가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아래 색상이 블랙 컬러 퓨리수다. 제품을 선택할 때 위의 카키와 아래 블랙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퓨리수 끝부분을 보면, 한쪽은 구멍이 뚫려있고 한쪽은 막혀 있다. 한쪽이 뚫린 곳이 손가락을 넣고 펌핑을 하는 곳이며 막힌 부분이 정수해야 할 물속에 담그는 부분이다. 정수된 물은 퓨리수 중앙의 투명한 부분을 좌우로 천천히 기울여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안이 어둡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구분이 안 된다. 여러 번 움직이며 정수된 양을 확인해야 한다.

퓨리수 휴대용 정수기의 끝부분은 개폐가 되도록 되어 있다. 아래와 같이 1개의 홈과 1개의 홈이 마주하고 있으면 열림 상태다.

아래와 같이 1개의 홈과 2개의 홈이 마주하고 있으면 닫힘 상태다.

끝부분 회색의 실리콘 커버가 보인다.

이 부분을 열면 안쪽으로 홈이 파여 있으며 이 홈 안에 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1차 필터링이 되는 곳이므로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리콘 커버를 잘 씌워 놓는 것이 좋겠다.

파우치 안에 들어 있는 기다란 호스를 꺼내보면 한쪽에 실리콘 링이 들어 있는 동그란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퓨리수 휴대용 정수기 물 흡입구에 연결하게 된다.

이렇게 호스로 연결하는 것은 흡입해야 할 물이 가까이 있지 않고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을 때 물가까지 내려가지 않고 높은 곳에서 호스를 드리우고 곧바로 물을 흡입해 정수할 수 있기 위함이다. 뒷부분에 부가적인 설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호스 연결구에 호스를 연결한 상태. 이 상태로 호스에 연결된 거름통을 흡입해야 할 물가로 내려보내면 된다.

이것이 거름통.

뾰족한 부분에 호스를 연결하면 된다.

거름통을 뒤집어 보면 양쪽으로 커다란 홈이 있고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이며 가장 안쪽에 거름망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거름통이 호스에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이때 연결된 거름통은 호스에서 떼어낼 필요가 없다.

호스를 연결하게 될 상황은 필히 거름통이 연결되어 있어야 할 상황과 동일시하면 되기 때문이다.

모든 장비가 그러하듯 휴대용 정수기 퓨리수 역시 사용자 매뉴얼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 장비를 곧바로 손에 들고 활용하고자 하지만 한 걸음만 늦춰 매뉴얼을 살펴본 뒤 이용하면 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사용자 매뉴얼을 보면 최초 사용 시 필터를 통해 물이 정수되어 올라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쓰여있는데 쿠니는 이 부분을 대충 보고 넘어간 덕에 최초 사용 시 ‘고장 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개주산 백패킹을 가며 인근의 수동계곡에서 필드 테스트도 할 겸 물을 날진 통 하나만 가져갔기 때문에 잠시 당황했었다.

아래 사진은 휴대용 정수기 퓨리수 보틀 전체를 분해한 상태다.(펌프 실린더 제외)

실제 사용을 한 뒤 오래도록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분해해 말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래 사진은 필터 카트리지다. 2중 레이어 필터로 되어 있어 더욱 확실한 정수 능력을 보여주도록 되어 있다.

1차 레이어 필터는 중공사 필터로 기생충, 기생충 알 필터링은 물론 대장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 황색 포도상 구균, 녹농균 등의 박테리아를 걸러낸다. 더불어 0.2미크론 이상의 침전물도 걸러낸다.

중공사 필터는 이 모든 것들을 99.99% 걸러낸다.

2차 레이어 필터는 섬유상 활성탄으로 중금속 및 헤파티티스 A, 사스, 로타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염소와 같은 악취와 맛을 현저히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알 수 없는 재난대비 생존키트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조건을 지닌 장비라 하겠다.

아래는 필터 카트리지 연결 순서다.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연결해야 하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언박싱 과정이기 때문에 포장 비닐을 그대로 뒀고 뒷부분에 나오는 개주산 백패킹 시 수동 계곡에서 필터 카트리지를 장착 시 포장을 제거하고 연결했다.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사용방법, 관리 방법, 필터 카트리지 연결 방법 등을 살펴보고 파우치에 패킹 완료.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면 된다. 만일, 재난대비용 생존키트로 보관한다면 딱 이 상태가 될 것이다.

지금 이곳은 개주산 백패킹을 위해 들머리로 가기 전 수동계곡에서 퓨리수를 필드 테스트함과 동시에 사용하게 될 물을 정수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연장 호스 연결 없이 계곡물에서 곧바로 정수를 실시한다.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효율적인 펌핑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펌핑 시스템이 탁월하다.

설명된 내용을 보면, 펌핑 시 물의 역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역류 현상이 개선되지 않은 휴대용 정수기의 경우 쉼 없이 빠르게 계속 펌핑을 해줘야 하는 운동기구 같은 느낌이 있다.

물을 반통 채우는 데 한참 걸렸다.

처음엔 이게 왜 이러지?

고장 난 건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가져온 사용자 매뉴얼을 보고서 이해가 됨.

필터 카트리지 장착 후 첫 사용 시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계속해 연장 호스를 연결해서 정수를 시도한다.

헉~ 뭐야 이거.

계곡물에 거름통을 넣고 물을 정수하려는데 물살이 세서 거름통이 자꾸만 떠내려간다.

이런 현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나중에라도 계곡물의 유속이 빠를 경우 당황하지 말고 물이 정체되는 곳에서 정수를 시도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수된다.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재난대비 생존키트로 확실성이 느껴진다.

나중엔 돌덩이 하나를 세워두고 이렇게 정수를 했는데 연장 호스를 연결하게 되는 이유가 계곡 가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이 곤란할 때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일부러 고임돌을 놓아두는 것은 바르지 않은 필드 테스트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아 유속이 정체되는 곳에서 정수를 하니 하등의 문제없이 정수가 쉽다.

정수를 마치고 물맛을 보니 보통의 생수 맛과 차이를 못 느끼겠다. 우선 정수한 물을 마신 뒤 다시 받아 날진통을 채운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산행을 하게 될 경우 겨울엔 1리터 정도(500ml x 2ea) 여름엔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신다. 백패킹을 하며 가능한 한 비화식을 하기 때문에 음식 준비용 물은 필요치 않아 2리터 정도면 충분한데 현재 준비된 물은 날진통 하나이기 때문에 정수를 해 날진통을 채워 올라가야 한다.

펌핑을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30번 정도 펌핑을 했을 때 이 정도의 물이 정수되었다. 휴리수 휴대용 정수기를 다 채우려면 400~500번 정도 펌핑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이건 정확하지 않다.

펌핑을 하며 수를 센 것이 아니라 대충…

정수를 하느라 생각보다 지체되었다.

처음 사용이기 때문에 헛손질도 하고 사진을 찍는답시고 이래저래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들머리에서 약 2.3km 정도 올라가 헬리포트에 둥지를 튼다.

바로 옆 정상도 여기 헬리포트와 마찬가지로 주변의 나무가 솟아 있어 아늑한 기분은 들지만 시원한 전망은 1도 없는 개주산이었다. 여하튼 휴대용 정수기로 정수한 물을 짊어지고 시도한 첫 백패킹이었다.

● 정수 가능한 물 종류

빗물, 계곡물, 강물, 저수지물, 수돗물, 녹물, 소변

● 정수 불가능한 물 종류

바닷물, 독극물, 농약 등의 독성 물질

● 보다 자세한 정보나 문의가 필요하신 분은 이곳을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https://smartstore.naver.com/purisoo/products/4832822346

퓨리수 필터 하나가 그냥 정수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것일 수도 있음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국의 계곡물 기준으로 최대 250리터를 정수할 수 있다고 하니 평상시에도 퓨리수를 사용하면 확실히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것임을 알긴 하겠는데 아무래도 일상생활을 하며 정수기를 사용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캠핑이나 백패킹, 오지 캠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퓨리수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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