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탈퇴 후 10년만 한국 정착 선택한 선예

결혼 후 선교사 남편을 따라 캐나다로 떠났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1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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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두고 혼자만 잠시 왔다 가는 것이 아닌,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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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2013년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한다며 돌연 연예계를 떠난 선예가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건 2년 전 tvN ‘엄마는 아이돌’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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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대중의 곁을 떠났던 스타들의 아이돌 재도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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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선예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의견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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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팀을 무책임하게 떠났다는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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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3년 캐나다로 떠난 선예는 2015년 원더걸스를 공식 탈퇴했고, 2017년 팀은 결국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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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동료 가수들은 선예의 복귀를 반겼다. 선예 역시 눈물로 당시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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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선예가 한국행 짐을 싸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뮤지컬 ‘루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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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오는 3월 5일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루쓰’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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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쓰’는 구약성서의 한 편인 룻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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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선예의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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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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