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쌀쌀한 봄날의 날씨에 따뜻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땡겨서 김포짬뽕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김포 장기역에서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서
진짬뽕에 도착을 할 수 있었고요. 주차장이 앞쪽에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였고 간판도 커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긴 순두부 짬뽕이 유명한 곳인데 직접 만들어 팔기 때문에
일 50인분 한정이에요.
매장은 꽤 넓은 편이었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앞쪽에는 식후에 마실 수 있는 차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고요. 영수증 리뷰를 하면
아이스크림 1개를 무료로 주기도 합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고요.
다양한 메뉴 중에서 C세트 메뉴(32,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탕수육과 짜장면, 짬뽕이 세트로 구성된 메뉴였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밥을 무한 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혜자로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김포짬뽕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설명도
테이블 위에 붙어 있는데요.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라
권하고 있네요.
주문은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로 할 수 있었고
양파와 단무지가 든 통을 주셔서 따로 셀프바 갈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서 필요한 만큼 덜어 먹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덜어 보았고요.
단무지가 노란색이 아닌 하얀색이라서
더 깔끔해 보였네요.
잠시 뒤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오이채와 삶은 계란이
올라가 있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는데요.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윤기가 좌르르 흐는 짜장소스였으며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달착지근하면서
짭쪼름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눈꽃 탕수육 소스가 따로 나왔어요.
저는 부먹이 아닌 찍먹을 좋아해서 따로 주문을
하였거든요.
김포짬뽕도 바로 준비가 되었고요.
위에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고 고기와 오징어가
많이 들어 있는 진한 국물의 짬뽕이었습니다.
국물 한술 뜨는데 절로 크어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진국이었으며, 그래서 소주 한잔 생각이 살짝
나더라고요.
짜장면도 소스에 슥슥 비벼 보고요.
소스를 면이 잘 머금기 때문에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짜장이었습니다.
한술 뜨니 엄지척 하게 되는 맛이었고요.
이렇게 면을 다 먹은 뒤에는 밥을 비벼서 먹는 것도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요.
탕수육도 곧이어서 준비되었습니다.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고 탕수육의 양도 제법
많은 편이었습니다.
탕수육 한점 먹고 김포짬뽕도 한술 떠 보았는데요.
면발의 양도 많고, 국물을 머금고 있어서 살짝 얼큰
칼칼한 맛을 보여주었네요.
이어서 탕수육을 다시 먹어 보고요.
까실까실하게 잘 튀겨져 있으며 든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스에 푹 찍어서 먹는 것도 좋았는데
식초, 간장, 고춧가루 섞어서 그 소스에 한번 더
찍어서 먹으니 느끼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다음에도 또 얼큰한 김포짬뽕이 생각날 때
방문하고 싶은 진짬뽕이었습니다.
그때는 순두부짬뽕을 먹어봐야겠어요.
진짬뽕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1981
주소 : 경기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1981
영업시간 : 10:30 – 20:30 /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토, 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 20: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02-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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