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 함대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주로 강과 운하 등에서 화물을 운반하기 위하여 제작한 바닥이 평평한 선박인 바지선에 의존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 바지선들은 영국의 말에 따르면 “항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비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의 영상 분석에서 노보로시스크 항구의 흑해 함대 시설 입구에 4척의 바지선이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무인 수상선 (USVs)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해 항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고 영국 국방부는 일요일에 정보 보고서에서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USVs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결과, 흑해 함대의 전 지휘관인 아드미랄 빅토르 소콜로프가 부 아드미랄 세르게이 핀추크와 교체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바지선이 거기에 있다는 것은 핀추크가 “항구 시설로의 입구를 좁히는 등 추가적인 예방 및 방어 조치를 취함으로써 러시아 선박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국방부의 평가에 따르면 전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해군은 큰 타격을 입었다. 2월에 영국 국방부의 토니 라다킨 아드미랄은 흑해에 있는 러시아 선박의 25%가 침몰하거나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불법 점령은 러시아의 흑해 함대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었으며, 이제 블랙해 함대는 실질적으로 비활성화되었다”고 영국 국방부 장관은 3월 24일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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