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뜨겁게 달군 한소희-류준열-혜리 환승연애 논란 마무리
한소희 블로그에 류준열 간접적으로 저격하며 이별 알려
2024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로맨스가 끝이 났다. 환승연애 논란에 시달렸던 한소희-류준열-혜리의 로맨스가 결국 이별로 마무리가 되었다. 30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결별했음을 알렸다. 양측 모두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올해 초 터졌던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환승연애 논란이 된 것은 혜리의 SNS 게시물에 의해서였다. 혜리는 ‘재밌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SNS에 하와이로 보이는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하와이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터진 장소다. 이에 한소희는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환승연애를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류준열과 열애설에 대한 사실여부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에 더해 동갑내기지만 데뷔년도가 7년 차이나는 선배 혜리를 저격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과 함께 사과를 했다.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것에 더해 환승연애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이어 류준열 측도 열애인정과 함께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혜리 측도 사과문을 올렸지만 환승연애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나간 직후 류준열과 더 이야기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이후 류준열로부터 어떠한 연락과 만남도 없었다고 언급한 혜리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한소희와의 열애설)를 접하고 나서 순간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 연예계에 새로운 소식들이 올라오면서 환승연애 논란은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었다. 29일 한소희가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기 전까지 말이다. 해당 글에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만난 시기가 2023년 11월임을 분명하게 했고, 두 사람의 이별이 그 이전인 작년에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문제는 다음 문구였다.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켰는지에 대해 혜리를 저격했다. 이어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도 없다고 언급한 한소희다.
이어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침묵을 택하고 있는 남자친구 류준열에 대한 답답함도 드러냈다. 한소희의 SNS글은 올린지 10분 만에 삭제가 되었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진 이후였다. 두 번이나 류준열의 전여친 혜리를 저격하며 논란이 된 한소희가 택한 건 결국 이별이었다.
한소희는 소속사를 통한 공식적인 이별 확인이 나오기 전,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2011년 톰 크루즈와 이혼이 확정된 당일 후련한 표정으로 환호하는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대댓글로 류준열이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며 침묵을 택한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음을 드러냈다.
혜리에 이어 이제는 전남친이 된 류준열에 대해서도 저격성 멘트를 남기며 2024년 초를 뜨겁게 달군 환승연애 논란을 마무리 지은 한소희다. 이번 일로 인해 한소희와 류준열이 함께 물망에 올랐던 영화 <현혹>의 캐스팅부터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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