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23년에 탕후루 열풍은 진짜 대단했습니다.
어디를 가나 탕후루 매장이 새롭게 들어섰으니까요.
탕후루가 설탕을 얼려서 만드 것이라서요.
이게 녹으면 진짜 끈적끈적하죠.
그러다보니 카페 등에서는 탕후루 들고 입장 금지라는 공지까지 있었고요.
탕후루 먹으려고 곳곳에 줄을 섰고요.
알바생이 탕후루 만드느라 쉬지도 못한다는 기사도 나왔고요.
알바생 월급이 엄청나서 화제도 되었죠.
작년 가을에 저는 예측을 했습니다.
지금이 피크다.
탕후루 매장 사장이라면 지금 권리금받고 팔아야 한다.
지금 창업하는 분들은 우려스럽다.
더구나 겨울이면 탕후루는 더욱 안 먹을텐데.
될 수 있는한 탕후루 창업은 안 하는게 좋다고 제가 블로그에도 몇 번이나 썼죠.
겨울이 지나며 잊고 있었던 탕후루가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정 반대 일로 화제가 되었네요.
탕후루가 워낙 안 팔려서 말이죠.
하루에 10개도 못 팔았다는 하소연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10개 팔면 비용생각하면 임대료도 못내죠.
특정 매장 일만 아닌 많은 탕후루 매장에서 벌어지는 일인가 봅니다.
저번에 어느 유튜버가 탕후루 매장 열려다 욕먹고 포기했는데요.
지금와서보면 오히려 득이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전화위복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듯말이죠.
실제로 행안부 발표에 의하면 전국 탕후루 매장 영업 허가가 줄고 있습니다.
작년 8월 신규 매장이 242개까지 늘었는데요.
11월에는 63개로 확 줄었다고 하네요.
작년 봄에 창업해서 가을에 권리금 받고 판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분들은 다들 지금 골머리안고 가슴앓이 하고 있겠네요.
너무 급한 유행은 역시나 피하는 게 좋은 듯합니다.
창업이든, 투자든. 그게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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