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직히 6년인지는 모르겠네요!
코로나 이전인건 100% 확실하고요.
어릴 때 친구를 만났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들입니다.
2.
이제는 다들 뿔뿔히 흩어져 살죠.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까지로요.
계속 만나자고 해서 이번에도 제가 총대를.
늘 말로만 하느라 제가 결심하고 톡 초대했죠.
3.
모두가 다 참석하기는 힘들고요.
선거날인 오늘로 모였습니다.
이미 지난 금요일에 사전 투표했고요.
무려 낮 12시에 만났습니다.
4.
가장 모이기 중심인 종로3가역에 보고요.
다들 종로는 간만이라고요.
10년 넘은 친구도 있고요.
가볍게 보쌈먹고 낙산공원을 갔습니다.
5.
탁시를 타고 갔죠.
꼭대기에 올라 잠시 주변 경광을 보고요.
몇 컷 사진도 찍었습니다.
슬슬 걸어 내려오며 이화동에 가고요.
6.
그 곳 카페 거리에세 뷰가 좋은 곳에서 커피를.
실컷 떠들고 대학로로 내려왔습니다.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
성균관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7.
간짜장 맛집이라서 식사를 하고요.
잠시 고민 후 포차가서 마지막 대화를.
12시에 만나 8시에 헤어졌네요.
초등학교 때 친구니까요.
8.
지금은 각자 너무 달라지기도 했죠.
또는 변하지 않은 것도 있고요.
공통 관심사는 없지만요.
그래도 8시간을 함께 있었네요.
9.
겉모습은 다들 많이 변했네요.
남자도 여자도 있어 더 그런듯하고요.
예전 친구나 동네 이야기도 하고요.
간단히 살아온 이야기도 했네요.
10.
곧 또 보자고 하지만.
솔직히 언제 또 볼지는 모르죠.
그제 나쁜 일이 아닌 즐거운 일로 봐야겠죠.
서로 웃으면서 말이죠.
다들 아프지말고 건강히 지내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