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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보자마자 소름돋았다며 대극찬한 신인 배우의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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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티빙 ‘피라미드 게임’의 황현정 배우를 만나다 – 2부

황현정 인터뷰 1

-아이러니하게도 악역 캐릭터가 대중에게 비난 받으면 오히려 그게 찬사로 다가온다. 왠지 인스타그램이나 댓글에도 그러한 반응이 많았을것 같다. 기억에 남은 댓글과 반응은?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갔다. 내가 아직 신입생이다 보니 나를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런데 하필 개학 시즌에 <피라미드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나를 모르는 친구들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여러 숏츠 영상에서 나와 비슷한 아이를 봤다면서 영상을 보여주는 거였다. 그래서 내가 <피라미드 게임>의 다연이라고 밝히니 다들 놀라더라.(웃음) 기억에 남는 팬분들 반응 중에는 ‘피리 소리가 듣기 싫다’라는 반응이 재미있었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신인배우들과 함께한 소감은?

아무래도 또래 언니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니 즐거운 촬영장이 될 수 있었다. 말씀 하시다 싶이 언니들이 대단한 분들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내 역할이 생각보다 커서 촬영하는 내내 긴장도 많이했다. 그때마다 언니들이 조언해주고 많이 도와줬다. 그러다가 수학여행 가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나는 학교 다니면서 작품촬영을 계속하느라 수학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언니들과 함께하니 진짜 수학여행을 가는듯한 기분이었는데, 마침 그떄가 내 생일이 겹쳐있었다. 그때 언니들이 내 생일까지 챙겨줘서 정말 감사했고 좋은 추억을 맞이할 수 있었다. 멋진 이력과 배경을 지닌 언니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미 전작인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싸이코패스 여고생 한예은 캐릭터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는데, 이번 캐릭터로도 강렬함을 남겼다. 신예 배우로서 강렬한 캐릭터로 지속적으로 주목받은 소감은?

아무런 이력도 없는 상태서 <소년심판>의 한예은 역할을 맡은것은 나에게 너무 감사한 순간이었다. 1,2화의 주인공인 동시에 사이코패스 살인마라 해서 참 놀라웠다. 큰 역할을 맡은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고 엄청나게 연습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연기라 생각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지금의 <피라미드 게임>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장다아, 류다인 배우가 인터뷰에서 배우님의 다연역이 탐이 났다면서, 배우님 처럼 날티나는 악역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답하자면?

(크게 웃음) 언니들이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현장에서 연기적으로 큰 도움을 줬던 분들이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사실 촬영 당시 나는 내가 어떻게 나올까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로 좋게 나와서 감사할 따름이다.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았기에 드리는 질문이다. 악역 연기의 매력은 무엇인지? 악역 연기를 한 배우들의 소감이 또 다른 나를 찾는 기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기분을 느끼시는지?

일단 그런 연기를 시작할 때는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내가 연기를 막 시작하던 당시에는 밝은 연기를 주로 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며, 말씀 주신 대로 또 다른 나를 찾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다른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아마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극과 극 모습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소년심판> 사이코패스 살인마 여고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외국 대학 논문과 이와 관련한 실제 사건(레오폴드 로엡 사건)을 연구하시고 엄청나게 필기한 일화가 유명하다. 이러한 노력이 캐릭터의 행동에 많이 녹아들었꼬, 김혜수 배우도 배우님의 이 모습을 극찬하고 칭찬했다. 일반인 입장에서 드리는 질문으로 그러한 노력이 배우들의 연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한다.

처음 한예은 역할 제안을 받았을 때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떤 연기를 하겠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그 역할만 생각한다. 그 대본과 대사가 생각나고 이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지를 더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뉴스를 통해 비슷한 사건과 사례를 접하게 되면서 저 자료들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료 조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역할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싶었고 이와 관련한 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 점에서 한예은은 편집증 증세를 지닌 세밀한 역할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그 모습을 부각하고자 했다. 한예은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김다연은 웹툰 속 캐릭터가 기반이다 웹툰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고, 그와 비슷한 정보들을 모아서 캐릭터를 연구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로 메릴 스트립이 있다. 그분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역할 분석을 다르게 한다고 하셨는데, 그분처럼 자기 캐릭터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표현하고 싶었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더욱더 풍성한 연기를 하게 된다.

-최근 <닭강정>의 안재홍 배우를 인터뷰했는데, 모든 연기를 은퇴를 각오하고 한다는 진심을 전달했다. 왠지 배우님도 조만간 그럴 각오로 연기에 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연기를 하게 되면 배우로서 그런 각오와 사명감이 생기기 마련인가?

아무래도 연기는 한계가 없고,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기준 자체가 없다. 그 점에서 본다면 멋지지만 불안감도 있는 작업이 연기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는 아직 신인이기에 아직 못해본 연기가 많다. 그래서 역할을 맡다 보면 그 부분에 몰두하게 되고, 비슷한 생각을 하게된다. ‘과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기 외에 다른 새로운 연기도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앞선다. 그런데 막상 그 새로운 연기를 하고 난 다움부터는 괜찮아지는것 같다. 그때부터 새로운 작품과 한 번도 못 해본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다. 아무래도 연기에 몰두하는 그 순간이 행복하고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셨나?

중학교 1학년 때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면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단순해 보이는 가족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지만, 배우가 그 한 가족의 일원이 되어서 연기하는 모습이 큰 감명을 불러왔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 가족의 일원이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배우가 되면 그 기분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여서 3번 이상이나 본 작품이었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영화 보시는 걸 좋아해서, 나도 그 영향으로 영화와 연기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길버트 그레이프>를 포함해 로맨스물을 좋아해서 <타이타닉>,<클래식>을 인생작으로 삼고있다.

-과거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형>과 <청년경찰>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을 하셨다. <청년경찰>의 경우 대사를 다 외웠다고 언급하셨는데 이유는?

내가 약간 개그 욕심이 있다.(웃음) 그런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때가 <소년심판>의 한예은 역할을 하면서 부터였다. 무거운 역할 하다 보니 밝은 역할에 욕심이 생기다 보니 <청년경찰>에서 박서준, 강하늘 선배님이 보여주신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차기작인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첫사랑 역할이라 들었다. 여기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가?

극중 승희라는 역할을 맡으며, 남자 캐릭터 동희(재찬)의 첫사랑이다. 이번 <피라미드 게임>때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으신지?

나는 아직 더 성장해야 할 신인 배우다. 그래서 최대한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 그게 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한다. 그동안 무거운 캐릭터를 많이해서 그런지 현재는 좀 가벼운 역할을 경험해 보고 싶다. 그리고 신비스러운 역할도 하고 싶다. 그만큼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게 배우로서의 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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