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나와서 축의금 2만원 받은 에피소드 풀었던 예능인 정준하 이후 에피소드 일부 거짓말이라 해명했지만 논란 이어져
봄이 되면 많아지는 소식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이다.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훈훈한 결혼 소식은 마음을 절로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 모두의 축하를 받은 결혼식에 예상치 못한 섭섭함을 당한 연예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예능인 정준하다. 정준하의 결혼식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2년 5월 정준하는 10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재일교포 야기 나나와 결혼했다. 정준하의 결혼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가 출연하던 국민예능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예능소재로 사용이 되었던 바 있다. 정준하는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한다는 말과 함께 레슬링 특집 당시 ‘장모 반데라스’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런 고난(?)을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 정준하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이 자리를 빛냈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정준하인 만큼 남다른 인맥을 과시했던 것. 이후 정준하는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식 당시 의문의 축의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정준하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축의금 액수를 보냈다는 것.
정말 톱스타인데 축의금으로 2만원을 냈다는 말에 MC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안 친한 사람이라도 기본 축의금으로 5만원은 낸다는 점, 일반적으로 수입이 높은 연예인 중에서도 톱스타라는 점에서 의문을 자아냈다. 이 톱스타에 대해 정준하는 SM 소속임을 밝혔다. 이에 당시 <라디오스타> MC였던 규현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 강타를 의심했던 규현에게 정준하는 여자임을 밝혔다. 이에 규현은 혹시 ‘보’자로 시작하냐며 보아를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해당 축의금을 넣은 연예인이 친한 사이라며 축의금 액수에 충격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 수사대는 SM출신의 여자 톱스타 찾기에 나섰다.
사건이 커지자 정준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분은 SM소속이 아니고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장되게 말한 것이 사건이 커져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정준하의 해명에도 축의금 2만원 액수에 대한 의혹은 한때 뜨거운 감자로 타올랐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하가 방송을 위해 거짓을 첨가했다는 의견과 사실을 말했지만 사건이 커질 거 같아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견이 함께 나온 바 있다. 일각에서는 한때 코요테 빽가가 방송에서 말했던 축의금 가로채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빽가가 한 예능에 나와서 풀은 말로 당시 매니저에게 친구들 결혼식 축의금을 부탁했는데 중간에 다 가로채기를 당했다고 한다. 때문에 친구들은 결혼식에 빽가가 축의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았다는 것. 다만 2만원이라는 액수만 넣었다면 뒤에 이야기가 나왔을 텐데 이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러모로 의문을 남긴 정준하의 축의금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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