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 주차 기본정도 알아보기

라파네 2024.04.17 조회수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

봄꽃으로 다양한 꽃들이 있는데 노오란 꽃인 수선화축제도 인기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봄이되면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은 봄에 핀 수선화의 자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유기방 가옥이라고 해서 유기를 만드는 공방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집주인 유기방 씨의 이름을 따왔을 뿐. 이 집에는 여미헌(餘美軒)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으로 2만 평 수선화 꽃밭 속에 오롯이 들어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산유기방가옥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매일 07:00 – 19:00
0507-1356-4326

일반(만19세~만64세) 8,000원

경로(65세 이상) 7,000원
유아·청소년(만4세~만18세) 6,000원

서산유기방가옥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지도보기

서산시 유기방가옥은 전통가옥과 노란 물결 수선화가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인 곳으로 가옥 주변 탐방길, 먹거리와 한복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 축제는 보통 4월 중순경에 개최되며, 주로 서산시 내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서산 유기방가옥에서 진행됩니다.

평일의 경우 매표소 앞의 주차장만으로 문제없이 주차를 할수 있지만, 주말에는 차량들이 몰리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혼잡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용장천 하상 주차장에 주차 후 유기방가옥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선화가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대표적으로는 수선화 가옥 자체의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적인 가옥 구조와 가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통 공예나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문화 예술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전통 무용이나 음악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나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됩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이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시장이나 먹거리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축제로,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수선화가 아니더라도 송림 군락지가 기품 있게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경치가 그만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급한 경사지로부터 가옥을 보호하듯 둥글게 감싸 안고 있는 후면 담장입니다. 가옥 내부를 보면 동쪽에는 ㅡ자형의 안채가, 서쪽에는 L자형의 사랑채가 자리 잡고 있고, 사랑마당과 안마당을 야트막한 담장이 가르고 있습니다.

가옥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일대는 제비가 날아가는 형상의 ‘비연’ 지세로 소위 말하는 명당입니다. 정종의 자손들이 400년간 터를 잡고 살면서 유수의 관리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도 서산 유기방가옥에서 수선화도 보고 기운도 받으려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가옥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2만평 전체가 일시에 수선화 꽃을 피우면서 장관을 이룹니다. 햇볕이 잘 드는 후원과 집뒤의 경사로에는 3월말부터 피기 시작하고, 그늘이 깊은 비자나무 구역은 4월부터 꽃을 피웁니다.
그렇기때문에 조금 더 오랫동안 수선화의 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수선화를 매우 좋아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4세 때 아버지를 따라 연경(베이징)에 갔다가 수선화를 처음 보고는 그 아름다움에 홀딱 빠졌다고하는데요. 그 뒤로 어렵게 꽃이 구해지면 정약용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고합니다. 그때만 해도 수선화는 조선에서 보기 드문 식물이었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수선화는 추사가 유배 갔던 대정읍 일원에 특히 흔합니다. 제주에서는 이 꽃을 1~2월에 주로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육지에서는 3·4월에 집중적으로 피어납니다.
수선화는 생김새부터가 독특합니다. 꽃을 보호하는 6개의 ‘꽃덮이’ 조각과, 술잔 모양의 ‘덧꽃부리’로 나뉜 이중의 꽃 구조가 일반적인 꽃과는 다른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