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결혼관과 아내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요.
김남희는 아내와 합의 하에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으로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아이를 낳지 않는 결정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김남희는 “아이를 안 갖고 싶다. 아이를 위해 희생할 자세는 아직 안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과 아내의 선택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남희는 대학생 때부터 아내와 만났으며, 연극 활동을 하던 시절부터 아내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해준다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대학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남희는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두 학번 아래였던 아내와 함께한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사랑을 키워갔습니다.
김남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 중이던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는 결혼식 날짜를 비용이 저렴한 비수기에 맞추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7년 차인 김남희는 아내와 함께한 16년이 넘는 시간에 대해 “처음 보자마자 ‘이 여자를 꼭 만나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점점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남희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공 이후 드라마 ‘패밀리’, 여행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드라마’,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김남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 달라진 점은 감독님이나 동료 배우들이 더는 연기 지적을 안 한다는 점이다. 그게 정말 무섭다.”라며 남다른 생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그는 “‘재벌집’이 흥행하면서 감사하게도 주목을 많이 받았었는데, 제게는 너무 괴로웠던 시기였다”라며 “방송을 보다가 제 연기를 도저히 못 보겠어서 채널을 돌린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는 작품”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남희는 오는 5월 MBC 드라마 ‘우리, 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인데요. 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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