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공효진은 지난 2001년 노희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정극 드라마에 데뷔했으며 이후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파스타’, ‘최고의 사랑’, ‘괜찮아, 사랑이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는데요. “공효진을 빼놓고 대한민국 로맨틱코미디의 역사를 논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는 특유의 연기력과 탁월한 작품선택 능력으로 많은 히트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1년 ‘화려한 시절’ 부터 2019년 ‘동백꽃 필 무렵’까지 공효진이 주·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13개 중 무려 8개가 최고 시청률20%를 넘겼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공효진이 출연한 작품은 이야기가 산으로 타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없어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믿고 보는 드라마’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공효진은 한 인터뷰에서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지?”라는 질문에 “데뷔 초에는 캐릭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또한 그는 “전체적인 내용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본다”라며 “내 취향이 대중의 취향에 조금 가까운 것 같다. 유치하거나 뻔한 글보다는 새롭고 용감한 글을 선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공효진은 어떤 남자 배우가 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전매특허인 러블리한 매력을 앞세워 ‘로코 여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는데요. 작품이 공개되기 전에 일부 언론은 ‘공효진이 로코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이제 식상하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공효진은 출연작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그러한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0살 연하의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으며 현재 남편 케빈오는 군 복무를 수행 중인데요.
공효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튤립 꽃 사진을 한가득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튤립은 5월에나 되어서야 피어나지만 이른 개화와 함께 전문 정원사가 틔워낸 듯 아름다운 색깔로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이에 공효진은 “나랑 가자 내가 키운 튤립 한 거라곤 겨울에 구근을 심어준 것뿐”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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