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츠모토 준-이노우에 마오, 20년 동안 연애&결혼설 시달려 <꽃보다 남자> 이후 커플 관계로 꾸준히 오해 받아 왔다는 두 사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이 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건 아궁이에 불을 땔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 속담은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기에 이야기가 나오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으로 사용이 된다. 일본에서 이 말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있다면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일 것이다.
두 사람의 인연이자 악연(?)은 2005년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큰 히트를 쳤다. 이런 점 때문일까. 두 사람의 연애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일지, 아니면 정말 두 사람이 연애를 숨기는 것인지 이들의 열애설과 결혼설은 일본 내에서 꾸준히 등장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정말 아니 땐 굴뚝에 난 연기일까, 아니면 완벽하게 모두를 속이며 연기를 이어가고 있는 걸까. 먼저 두 사람의 연애가 맞다고 주장하는 측은 커플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악세사리와 반지, 벨트, 부츠 등을 착용했던 것이 <꽃보다 남자> 이후 꾸준히 언급되었다.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연인에게 주로 선물한다는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결혼설까지 등장했던 두 사람이다. 다만 이후에도 10년 넘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결별설이 나왔다. 연예인 사생활 파헤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언론이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건 그 횟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추측까지 등장했다.
이런 추측에는 마츠모토 준이 성인배우와 관계를 맺었다는 사건이 따랐다. 마츠모토 준이 이노우에 마오와 성인배우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다 걸려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것.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가 사귀는 사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다리 기사가 먼저 나온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에 시달렸다. 이노우에 마오가 마츠모토 준을 용서했으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마츠모토 준의 소속사 쟈니스가 흔들리자 이런 소식이 더욱 사실로 여겨졌다. 그간 쟈니스가 톱스타 마츠모토 준의 결혼을 막아왔다는 말이 사실처럼 퍼졌다.
계속되는 마츠모토 준과의 열애&결혼설에 2024년 초, 이노우에 마오는 예능에 출연해 직접 아무런 관계도 아님을 밝혔다. 인터넷 상에서는 몇 번이나 결혼할 뻔했다는 이노우에 마오는 부정하지 않는 것이 긍정이 되어 버렸다며 한탄을 내뱉었다. 이어 마츠모토 준과 아무런 관계도 없었음을 확실히 했다.
이노우에 마오의 적극적인 해명에 그간 보도된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설은 한동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사석에서 만나는 사진 하나 찍힌 적 없었던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만큼 추후 다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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