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베드신을 찍지 않은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차태현은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전히 달콤한 부부 사이임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아내 바보’ 차태현은 항상 아내와 손을 잡고 다니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차태현과 아내 최석은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13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차태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방송반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아내를 고1 때 처음 만났고, 고2 때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라며 “이제껏 사귀어본 여자는 아내뿐”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차태현은 과거 아내의 이별 통보에 촬영을 접고 제주도까지 찾아간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차태현은 “그때 안 가면 아내와는 끝이었다”라며 헤어졌던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결혼을 30세에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할 때쯤에 일이 잘 안 풀리더라. 작품 하나를 히트치고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을 계속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태현은 지난 2003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에 출연했을 당시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기대만큼 반응이 좋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연락도 자주 못하다 보니 다투다가 내가 먼저 붙잡았고, 그러면서 문득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뒤로 나 자신을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편하게 만났다”라며 “아내는 이해심이 많은 푸근한 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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