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기자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신곡 ’온기’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으로 분해 팬들을 만난 것. ’온기’의 뮤직비디오는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임영웅이 호흡한 단편영화 속 장면 일부로 구성된 작품으로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따뜻한 멜로디, 가사가 어우러져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6시 16분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신곡 ’온기’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이 연상되는 6시 16분에 공개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연기자 임영웅의 가능성이 제대로 발굴됐다. 임영웅은 대사 한 마디 없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눈빛 만으로 오랜 시간 외로움에 시달려 지친 기색이 완연한 캐릭터의 심리를 탁월히 구현해냈다.
32세 임영웅의 ’소년미’도 함께 엿볼 수 있다. 폐허가 된 곳에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찾고, 햇빛을 맞으며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는 등의 모습을 통해 임영웅은 사람의 ’온기’를 향해 끝없이 방황하는 주인공의 간절함을 특유의 앳된 표정으로 설득력있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가 하이라이트로 향하면서 임영웅은 두려움을 느낌에도 결연한 모습을 통해 주인공의 위기 극복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팬들 앞에 선보이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만큼, ’온기’는 임영웅의 ’진심’을 잘 표현해낸 뮤직비디오였다. 특히 임영웅이라는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새로운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증명해냈다. 임영웅은 함께 등장한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생명력 없고 자욱한 ’황야’ 속에 녹아들어 ’온기’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구현해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개최되는 상암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웅시대와 함께 ‘온기’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벌써부터 단편영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온기’의 촬영 후일담 및 관람 포인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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