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히티’ 출신 가수 아리(29·김선영)이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김려욱)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개인 SNS 계정에 심경 글을 올렸다.
아리는 지난 4일 개인 SNS 계정에 “어느덧 봄이 왔다. 해가 맑은 날이 잦아질수록 나의 마음에도 온기가 올라오는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오는 봄 6월 끝자락에 나도 따뜻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길다면 긴 시간을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응원해 주고 이해해 주고 용기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래서 앞으로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우리 가정을 지키며 살겠다”며 “항상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려욱은 지난 3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아리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만나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고 내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여러분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려욱과 아리는 지난 2020년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아리는 지난 2018년 ‘타히티’ 해체 후 연극, 뮤지컬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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