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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주과학경진대회 ‘휴먼즈 인 스페이스 유스(Humans In Space Youth, HIS 유스)’를 2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HIS 유스는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의학’에 초점을 맞춰 개최되는 우주과학경진대회다. HIS 유스에 지원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제안서를 작성하고, 초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그린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국·내외 우주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우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8월 말 국내에서 열리는 HIS 유스 결선 무대를 통해 최종 선발팀들이 선정된다.
최종 선발팀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고등부에서 선정된 팀들에는 올 하반기 중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민간우주정거장회사 액시엄스페이스, 민간달착륙선회사 인튜이티브머신스 방문 등 미국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글로벌 HIS 챌린지 역대 수상자 및 심사위원과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초등부에서 최종 선정된 그림 작품들은 내년에 있을 액시엄스페이스 미션에 탑재되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직접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그림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남겨주는 것 또한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HIS 유스를 통해 더 많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우주인재로 성장해갈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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