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차 외국인주민대표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이주민 출신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이 참석하며, 축사를 전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자스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총 인구의 5%가 이주배경시민이지만 이주민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스피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이주민들이 정부정책과 법안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자스민 의원은 최근에 발의한 ‘이민사회기본법’과 관련하여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교육, 문화, 노동 등 각 분야에서 외국인주민 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우리만의 이민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서 행사는 ‘주한 외국인의 한국 생활 이야기’부터 ‘유학생들의 문화교류’, 이주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 다양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진행되었고, 외국인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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