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현금 부자 황영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6일 밤 10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황영진과 아내 김다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황영진이 등장하자 “연 이자만 수천만 원 받는 현금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연 이자가 몇 천만 원 대이면 그래도 10억대가 넘는 현금이 있다는 소리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영진은 “부끄럽지만 맞다”며 “서울에 10만 원 들고 올라온 후 20년 넘게 절약한 끝에 현재는 은행 이자로 1년에 몇천만 원 씩 받고 있다”고 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서경석은 “그렇게 많은 현금을 은행에만 넣고 있는 분도 흔치 않다”고 하며 놀라워 했다.
그런가하면 서경석은 황영진과 평행이론인 것 같다며 “제 아내와 황영진 아내랑 이름이 똑같다”며 “근데 딸 이름도 똑같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리고 제 아내도 그렇고 황영진 아내도 그렇고 둘다 26세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황영진은 이에 “나랑 서경석은 둘다 대구 출신인데 서울대 빼고 다 똑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공개됐다. 김다솜은 황영진 보다 10살 연하다. 아내에 대해 황영진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며 “결혼을 잘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다솜은 “졸업을 못했는데 자꾸 얘기해서 부끄럽다”고 밝혔다.
첫 만남에 대해 김다솜은 “첫 데이트 장소가 서대문형무소다”며 “공짜여서 데리고 간거다”고 했다. 이어 “돈 적게드는 박물관 데이트, 마트 데이트 많이 했었다”며 “사실 저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남편이 짠돌이지만 날 굶겨죽이진 않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한거다”고 했다.
김다솜은 또 황영진과 결혼할 때 신혼여행도 협찬으로 가고 냉장고 빼고 가전이랑 가구 모두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하거나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개그맨 부인들끼리 만나서 남편 이야기가 나오면 제 남편이 살기 싫은 남편 1위인거다”며 “너무 궁상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황영진은 “아낄 수 있는 걸 아끼는 거다”고 했다. 김다솜은 남편에 대해 “주워 오는 건 다반사고 분리수거장 뒤질 때도 있고 본인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돈을 아낀다”며 “모든게 궁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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