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수민이 결혼식 전날 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간의 대장정 끝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 이수민과 원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원혁은 주자창에서 제작진을 대면했다. 이어 “내일은 결혼식이니, 평소 생신 때와 달리 못 즐기셨을 것 같아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라 말하며 이용식을 위한 선물을 꺼내보였다.
이수민이 원혁에 전화를 걸어 “초인종을 누르면 불을 끄고 문을 열어 달라”라 부탁하자 이수민은 부지런히 계획 실행에 나섰다. 이용식은 “이것들이 뭘 꾸몄나”라며 중얼거렸으나, 원혁과 케이크가 등장하자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이수민은 원혁이 떠난 뒤 이용식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수민은 “나 큰일 났다. 눈물이 안 멈춘다”며 흐느꼈다.
이용식은 “세상의 딸들은 다 이렇게 우냐. 나 봐라. 참지 않냐”라 말하면서도 이수민의 손을 잡았다. 이어 “수민이 엄마. 얘 좀 말려”라 말하며 집을 나선 이용식. 이용식은 “수민이는 내가 있으면 더 운다. 그래서 나왔다”라 덧붙이면서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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