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용건이 인순이의 근황에 반가움을 표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2회에서는 ‘골든 게스트’ 인순이가 출연해 양촌리 식구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을 앞둔 김수미를 만나기 위해 양촌리 식구들이 모였다. 김용건, 김혜정, 임호는 김용건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이제 집에 가자”며 남다른 개그 코드를 보이기도.
그러나 김수미의 열연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등 돈독한 관계를 보였다. 김용건은 “오늘은 지난번에 봤을 때와는 감정이 조금 달랐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또한 “무대에서 왜 이렇게 빛이 나냐. 이제 세 번은 부르지 마라”라 말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농제를 마친 후, 축하 공연을 펼치며 게스트 인순이가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등장에 식구들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순이는 “특히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어떤 한 분이 보고 싶었다기 보단, ‘전원일기’를 보고 싶었다. 나오셨던 분들이 모두 가족 같았다. 옆 동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기분이었다. 친구이자, 가족 같았던 전원일기를 보러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미는 인순이의 해밀 학교 후원으로 맺어진 인연을 밝히며 돈독함을 보였다. 인순이는 평소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공개, “너무 신기해하며 보고 있었다”라며 집을 살피는 등 신기해했다.
이어 김수미는 “(인순이를) 5년 만에 봤는데, 하나도 안 변했다. 더 어려진 것 같다”라 말했다. 김용건은 “이제 한 40대 후반이시지 않냐”라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순이는 모종 심기 일을 위해 작업복으로 환복, 하나는 “몸빼 바지가 아니라 무대 의상 같다”라 감탄하기도.
또한 골든걸스 결성 이후 갖게 된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소개한 인순이. 인순이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또 예능 신인상도 받았다. 우리 네 명 모두가 가수로서는 신인상을 받지 못했었다”라 이야기했다. 또한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이니 설레었다”라 밝혔다.
김수미는 “박진영 씨는 천재구나 싶었다. ‘어떻게 저 사람들을 모았을까’ 싶었다”라며 프로그램의 선한 영향력을 언급, 인순이는 “40대도 그렇고, 50대도 그렇고,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며 새롭게 뛰어든 도전, 용기를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인순이는 “제가 사랑하는 후배가 있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후배가 올 거다”라며 봄맞이 음악회를 준비했음을 일렀다. 이계인은 “임영웅”을 호명, 김용건은 “누구인지 알겠다. 김호중 아니냐”라 추측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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