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별 관심 없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디자이너 지춘희가 일상을 공개했다.
5일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지춘희는 이나영, 장윤주, 바다, 차예련 등의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윤여정, 김희선, 박소담 등 여자 배우들의 시상식 드레스를 제작한 이다.
“오랫동안 옷을 만들어 왔으니까 그게 구력이 되고 경력이 되는데 지금도 옷이 쉽지는 않다”라고 말한 지춘희는 여자 배우들에 대해 “좋은 자원이 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라고 하는데.
그중 한명인 이다해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모델 에이전시 대표인 김소연은 뭔가를 꺼내 드는데, 다름 아닌 와인 잔이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와인 잔에 진심인 지라, 전용 가방까지 있었던 것.
“정육식당에 와인잔이 따로 없다. 사무실 바로 앞이고 오랫동안 다닌 식당”이라는 지춘희의 말에, 김숙은 “그럼 와인잔도 오랫동안 들고 다니신 거냐”고 물었고 지춘희는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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