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상민이 69억 빚을 청산하기 위해 해온 노력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승수, 양정아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함께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김승수, 양정아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승수는 손지창에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와서 괜히 그런 이야기했다가 사이가 이상해질까 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건 확실하다. 아는 친구 남녀를 통틀어서 정아가 제일 편하고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만약 정아 씨가 너한테 고백을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냐”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했다. 이에 김승수는 “그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 적은 없다”라면서 “무서운 것도 있다. 정아도 생활 방식이 있을 텐데”라고 털어놓았다.
그 시각, 양정아는 오연수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양정아는 “둘이 있을 때 어색하냐”라는 질문에 살짝 어색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나도 아직 내가 풋풋하게 사랑할 수 있구나 싶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연수는 김승수와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에 양정아는 “시작 못할 것도 없다”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양정아 역시 김승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영상을 본 MC 서자훈은 두 사람이 같은 걱정을 하는 것을 지적하며 “이런 걱정, 저런 걱정 하다가 환갑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최진혁은 최근 69억의 빚을 청산한 이상민에게 절약 정신을 배웠다. 최진혁은 “69억이라는 게 빚이지만 어떻게 보면 69억을 모은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빚 갚으려고 진짜 열심히 살았다. 스케줄을 일주일에 12개 했다”라면서 “하루에 3시간 자고, 무려 20년”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진혁은 코인에 투자했다가 사기 당한 일을 털어놓으며 “3개월 들어오다가 5개월쯤 되니까 사이트 자체가 먹통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