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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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이 8연승 기록을 세웠다.
5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또다시 가왕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한 희로애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3라운드에서 가왕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풍력발전기의 정체는 바버렛츠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써니였다. 힌트 영상에 등장했던 적재에 대해서는 “대학 동기고요, 솔로 데뷔곡 ‘똑바로 바라봐’를 피처링과 기타 연주로 더 멋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라고 소개, 그밖에 연예인 판정단 신봉선, 이정을 포함해 절친한 박정현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마당발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3라운드 진출 당시 89표 득표라는 기록을 세운 야간개장은 ‘혜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90표를 받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해 충격을 줬다. 8연승에 도전하는 희로애락은 ‘그대가 분다’를 연주, 가왕을 결정해야 하는 판정단에 고민을 안겼다.
희로애락에 가왕의 자리를 빼앗긴 산들은 “가왕이 바뀐 지 벌써 3개월이 됐어요”라는 김성주의 말에 “너무 오래 계시더라고요”라며 “손승연 씨 기록은 깨졌으면 좋겠고, 희로애락님은 내려오셨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이에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홍지민은 “가왕이 한번 바뀌어야 하는데 새 가왕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오늘 가왕님 노래를 들으니 또 모르겠네요”라고 고민, 윤상은 “이 정도면 가왕석을 내줘도 아쉽지 않을 정도”라며 야간개장을 칭찬했다.
희로애락이 19표 차이로 8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음악대장 하현우 씨의 9연승 기록까지 단 1승”이라는 김성주의 말에 희로애락은 조심스레 “하현우 님도 락 보컬이고 저는 이름이 ‘희로애락’이잖아요. 남자 록 보컬 9연승, 여자 록 보컬 9연승 그렇게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각오를 보여줬다.
한편 야간개장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의 리더 임규형이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이 아니면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가왕에 도전했다고. “크레즐이 결성된 ‘팬텀싱어4’라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라는 김성주의 말에 임규형은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나갔어요. 스물아홉이라는 늦은 나이에 뮤지컬을 시작하고 저를 알리기 위해서 여러 도전을 했는데 ‘팬텀싱어4’를 비롯해 그런 도전들이 다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일반 대학교를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다시 입시에 도전하게 됐죠”라는 임규형의 말에 그가 2개월만에 중앙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설명하던 김성주는 “임규형 씨가 이번에 대극장 뮤지컬 주연으로 캐스팅이 됐습니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임규형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라는 대극장 작품의 주연을 처음 맡게 됐는데 공연 끝나고 울고 그랬어요. 그동안 살아온 삶이 생각나서 그런가”라고 울컥하기도. 뮤지컬에 대한 그의 진심에 판정단 모두 박수를 보냈고, 임규형은 “공연 많이 봐주시고 저희 크레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인사를 끝으로 가왕 도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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